고성군이 17일 오후 2시 군청 중회의실에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개최해 개별공시지가를 전년도 보다 5.95%로 상승한 가격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오시환 위원장을 비롯해 고성군 부동산평가 위원 10명과 담당 감정평가사 6명 등이 참석해 관내 21만7406필지에 대한 토지 가격의 적정성 여부를 심의했다.

군은 변동률이 8.5%로 다소 높게 나타난 삼산·하일·하이면의 경우 발전소 부지 가격상승 및 군호마을 이주단지의 용도지역 변경, 수산자원보호구역의 건축제한 해제에 따른 개발 등이 지가상승의 요인이 된 것으로 설명했다.

개별공시지가는 이달 31일 공시되며 개별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는 군청 재무과 및 토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오는 6월 29일까지 서면으로 이의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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