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의 포토 존 지도"를 만들자.

나는 2006년도에 시의원이 되겠다고 결심을 하고 당시 한나라당 공천심사에 신청했다. 지도자가 되려면 남과 같이 하면 발전이 없다는 필자의 지론이다. 당시에 시의원이 되면 서울 삼성그룹 본사 근처에 숙소를 정하여 3개월 동안 있으면서 작고하신 이건희 회장님을 어떠한 방법으로든 만나서 동부면에 용인 에버랜드처럼 큰 놀이공원을 유치해 주시길 간절히 호소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삼성그룹은 거제도에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를 가진 한국 제1의 그룹으로 거제시와 연고가 있고 많은 삼성 소속 노동자들이 거제에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복지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되면 거제도는 남서쪽으로는 관광으로 발전하고, 북동쪽으로는 조선이 발전하면서 100년을 바라보는 환상의 거제도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세계 굴지의 대형 조선소가 2개소나 있는 거제시라 글로벌화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었다.

나는 옳다고 결정되면 즉시 행동으로 옮기는 성격의 소유자다. 그러나 공천심사에서 탈락해 나의 희망은 그 뜻을 이루지 못해 큰 아쉬움이 지금도 가슴 한 구석에  맴돌고 있다.

제주도는 항공기나 카페리 배를 이용하여 관광을 한다. 비용도 많이 들 뿐 아니라 날씨가 나빠지면 항공기나 배가 뜨지 않는다. 추가 비용이 많이 들어 기분좋은 관광을 망칠 때가 빈번하다. 거제도는 어떤가? 현재 거제대교와 거가대교가 있어서 자동차로 쉽게 관광을 즐길 수 있다. 태풍이 오면 일기예보에 대비하여 사전에 대중교통이나 자동차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피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거제시 행정에서 수고하여 경치가 좋은 곳에 포토 존을 설치한 곳이 일부 있다. 경치가 좋은곳에 '포토존'을 설치하여 관광지도를 만들어 홍보하면 전국에서 거제도 관광을 즐기면서 추억의 사진을 담기 위하여 더 많이 몰려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필자는 기대하고 확신한다.

첫째는 거제도에 10대 명산이 있다. 가라산, 노자산, 망산, 계룡산, 옥녀봉, 북병산, 국사봉,삼방산, 앵산, 대금산이 있다. 등산하는 매니아들이 산 정상에 올라 가면서 경치 좋은 곳에 쉼터(벤치)를 제공하고 `포토 존`을 설치하여 기분 좋은 산행을 하도록 해 보자.

둘째는 수목이 우거진 장소나 계곡과 자연이 어우러져 있는 경치 좋은 곳에 포토 존을 설치하자.

셋째는 봄에 나무에서 연녹색 새싹들이 피어나는 경치 좋은 곳을 선정하여 포토 존을 설치하자.

넷째는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는 곳을 선정하여 포토 존을 설치하자.

다섯째는 해안 길 따라 바다위에 섬들이 있는 아름다운 곳에 포토 존을 설치하자. 관광은 다양한 목적으로 즐기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다.

▲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분

▲ 승용차를 이용하는 분

▲ 관광버스를 이용하는 분

특히 캠핑족과 캠핑카를 이용하여 관광도 즐기고 낚시도 하는 인구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이자 대세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역병으로 인해 여행이 제한되면서 캠핑카가 유원지, 해수욕장 주차장, 방파제 등에 북새통이다. 장기주차가 다반사다

거제시가 관광 포토 존을 설치하고, 지도와 팜플렛을 제작하여 대중매체(SNS)에 홍보하여 다채로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제안하고 싶다.  (2021.1.7)

해금강 포토존

포토존 와우펜션

포토존-매미성

포토존-바람의 언덕

포토존-포로수용소유적공원

포토존-학동흑진주해수욕장

포토존-지심도

포토존-외도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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