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거제시 관광 진흥에 관한 조례'에 따라 관광 비수기 지역 관광객 유치를 꾀하는 취지로 앞서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지역 관광과 숙박이 포함된 단체관광계획서를 여행 7일 전까지 시에 사전 통보해 협의가 이뤄진 여행사다.

지원 조건은 내국인 20명 이상, 외국인 10명 이상, 수학여행단 30명 이상을 다른 지역에서 유치해 거제 관광지 2곳(유료 관광지 1곳 이상) 이상 관람해야 한다. 또 지역 관광호텔이나 콘도미니엄, 일반 숙박업소, 농어촌민박, 연수기관, 교육원, 자연휴양림, 청소년 수련시설, 체험시설에서 1박 이상 이용한 사실도 확인돼야 한다.

지원 기간은 내국인 단체 관광객은 1월 15일∼4월 30일, 11월 1일∼12월 31일이다. 외국인 단체 관광객과 수학여행단은 연중이다.

지원 규모는 총 5000만 원으로 서류 심사 후 기준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한다. 여행사 건별 지급 한도액은 200만 원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원 사례가 26건(767명) 1300만 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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