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양종타)는 오늘 오전 3시 35분경 통영시 갈도 남동방 7.8KM(4해리 - A씨) 및 오후 1시 32분경 통영시 홍도 남방 약 6.2KM(3.3해리 - B씨)해상에서 각각 응급환자가 발생하여 이송하였다고 밝혔다.

A씨는 C호의 선원으로 조업 중 선박에 있던 양망기에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를 당하였으며, B씨는 D호의 선장으로 갑자기 복통을 호송해 해경에 신고한 것이다.

통영해경은 남해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경비정을 보내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조치를 취한 후 이송하였다.

A씨는 남해 미조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B씨는 거제 남부 대포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하여 각각 인근 병원으로 후송하였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어선에서 조업 중에는 위험한 장비 등이 많이 때문에 항상 주위를 기울여야 하며, 바다에서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참지 말고 빠르게 신고를 하여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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