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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자목 김주근]거제시 “희망(希望)이 있느냐, 아니면 퇴보(退步)를 하느냐.”자목 김주근:신한기업 대표/시인/수필가

      거제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진단을 해 보고 싶다.

작금의 사태를 바라보면서 한마디로 안타깝다.
거제시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들의 안목을 돋보기로 자세히 들여다보면...

눈앞에 보이는 것에 집착하고 큰 틀에서 대안(對案)을 제시는 하지 못하는 듯 하다. 특정집단에 안착(安着)하는 느낌이 들어 망설이다가 용기를 내어 글로 표현 한다.

잊고 싶지만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 보자. (구)장승포시와 (구)거제군과 도농 통합시를 구성할 때 (구)장승포시 지도자들은 도농 통합에  반대하며 두모 로타리에서 반대 농성을 날마다 했다.

필자는 대우조선해양에서 근무하면서 별 보고 출근하고 별 보고 퇴근하다가, 생소한 사업을 시작하는 시기였다. 통합 반대를 한다고 하지만...당시에 나는 거제도 지도를 펼쳐놓고 보고 또 봐도 거제도 전체를 보면 신현읍이 거제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마음속으로 결론을 내렸다.

그렇다면 (구)장승포시 지도자들 앞에서는 반대를 하고 뒤에서는 대안을 제시 한다고 하였지만 (구)거제군 지도자들은 제시한 대안이 거리가 멀어서 협상의 대상이 안 된다고 아쉬움만 남겼다.

김영삼 정부 방침으로 협상다운 협상을 해보지도 못하고 도농통합으로 (구)장승포시가 (구)거제군에 흡수 통합돼야 했고 (구)장승포시는 실리도 잃고, 명분도 잃었다. 대안은 서로가 통용될 때 협상이 이루어진다.

후일에 대안으로...문화예술회관이라도 유치하자라고 했지만, 그 자금은 알고 보니 (구)장승포시 청사를 짓기 위한 자금이라고 들었다.

또 다른 과거의 예를 들어보자. 당시에 국도14호선 일운터널 공사를 반대하는 시위를 장승포동, 마전동, 능포동 지역에서 시발(始發)이 되었다. 이유는...일운터널이 개통되면 관광객들이 차량 네비게이션 영향으로 장승포에는 오지 않고, 일운면으로 유입되어 장승포동과 마전동 그리고 능포동에 관광객이 줄어들어 소상공인들이 영업에 막대한 피해가 온다는 불안감과 소외감이 앞섰기 때문이었다.

장승포, 능포, 마전 지역민들은 시청 옆 주차장에서 그리고 관광버스를 타고 부산 국도관리청 앞에서 농성을 하고, 그 소문을 듣고 일운면 면민들도 맞불작전으로 시청 옆에서 또한편의 농성을 부산국도관리청에서 하였다.

그 당시 필자는 "국가에서 계획하는 공사는 변경이 어렵기 때문에 대안을 가지고 반대를 해야 한다." 라고 제시하였다. 대안은 일운터널 공사를 하되 일운면 면민과 장승포, 마전, 능포동 동민이 합심하여 옥림에서 마전까지 해안 길을 일본 해안 관광길처럼 오는 길과 가는 길을 별도로 개설하여 가실바꿈이에서 만남의 장소를 만들어 지심도를 바라보는 쉼터를 제공하면 또 다른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고 예상을 했다.

장승포에서 마전을 통과하여 일운면 옥림리를 거쳐서 관광을 하고, 역순으로 일운면에서 장승포로 관광을 하게 하는 제안을 했다. 그러나 혼자의 목소리는 다수의 목소리에 묻혀버렸다.

소문에는 나의 사업장이 일운면 소동리에 있으니까 "일운면 민 편에서 말한다."라고 의구심을 받기도 했다. 안타깝지만 허공에 메아리치는 제안을 옥림 앞바다에 던져버렸다. 언젠가는 수장되어 있는 제안은 바닷물 속에서 건져내어 사용할 수 있을 때가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현재와 미래는 어떤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남북 정상회담이 이루어지고 나서 대우조선해양이 현대중공업에 매각된다는 소식이 실바람처럼 불었다. 급기야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에서 매각 반대를 공론화하여 처음에는 "산업은행은 일방적인 매각을 반대한다." 하다가 거제시민과 함께 하면서 최근에는 "문재인 정부는 일방적인 매각을 철회하라." 라고 문구가 바뀌면서 거제시 도로에 현수막으로 도배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 왜 처음부터 정부와 협상카드를 사용하지 못하고 힘없는 산업은행과 협상하려고 했는가? 집토끼(정부)는 잡지 못하고, 산토끼(산업은행)만 잡으려고 했단 말인가?그 와중에 현대중공업에서 매입에 대하여 산업은행과 물밑에서 구체적으로 진행을 하여 마무리 단계에 온 눈치이다.

필자의 생각으로 문재인 정부 끝자락에 들어서면 현대중공업에서 매입 절차도 구체적으로 실현되리라 진단한다. 불을 보듯 번한 현실이다. 반대를 위한 반대는 자멸을 한다.

필자는 진작부터 협상 방법이 잘 못 되고 있다고 판단을 했다. 대안을 가지고 반대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거제시를 이끌어 가는 지도자들은 대안 제시는 여야가 따로 없다.작금의 현실을 타파(打破)하여 한 목소리를 내어야 한다.

지도자들은 누구나 거제의 미래는 한 결 같이 관광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좋은 기회가 아닌가? 대우조선해양을 현대중공업에 매각 하는 과정에 내부에는 이슈화가 되는 것을 최대화 하면서...거제시는 정부와 협상을 통하여 동부면에 용인 에버랜드처럼 대형 어린이 놀이터를 유치하는 대안을 제시하여야 한다. 필자는 거제의 미래의 발전에 엄청난 효과가 있다고 확신을 한다.

용기 있는 자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 기회를 끝까지 추진하고 결과를 도출(導出)하는 끈기 있는 자" 이다. 특히 시의원 16명 중에 10명과 도의원 전부가 더블어  민주당 소속이다.힘 있는 정당에서 좋은 기회를 살려서 이 기회에 "동부면에 놀이동산 추진"을 이끌어 가는 정당다운 정당으로 거듭나길 거제시민은 대대적으로 응원한다.

필자는 왜 동부면을 고집하는가?동부면은 일운면과 남부면 그리고 거제면 중심에 있기에 관광 요충지요. 교통흐름의 중심지로 동부면을 고집한다. 가칭 명진터널(상문동과 거제면)공사가 완공되면 동부면에 관광 인프라가 형성 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중공업 사원들이 복지 향상을 위하여 삼성 본사에 극적인 추진에 나서도록 동기부여도 한 몫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을 매각하기로 잠정적으로 결정이 난 상태라고 직감이 간다. 실리도 없고, 명분도 없이 하루하루 세월을 보낼 것인가? 거제시민에게 희망적인 대안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 방향으로의 집착과 아집은 위에 열거한 두 가지 과거의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하는데...걱정이다. 이웃 통영시를 보자. 섬과 섬을 연결하여 미래의 희망을 안고 관광 통영을 건설하고 있다.

전남과 전북 해안에는 섬과 섬 사이에 연육교를 연결하여 일부를 개통함으로써 관광버스와 승용차 그리고 캠핑 족과 캠핑카들이 주말이면 기세등등하게 달리고 또 달리고 있다.

지도자들이여!강 건너 불구경하면 될 것인가? "거제도를 숲을 보고" "동부면에 어린이 놀이동산을 건설하자." 그리고 나무는 보지말자. 늦은 감이 들지만은 그리해도 희망을 가지고 가열 차게 정부와 협상하여 100년 희망의 거제를 창출하자.(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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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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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능사랑 2021-02-17 19:08:48

    거제의 발전을 위한 꼭 필요한
    기사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ㆍ
    거제 시민의 한사람으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ㆍ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   삭제

    • 김동문 2021-02-17 17:55:22

      멀리 그리고 크게 보시는 안목은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훌륭하십니다^^
      사건에 대한 전략적인 접근 방법과 장기적인 계획까지....
      많은것을 배우고 갑니다.
      아름다운 도시 거제를 위해서
      화이팅!!!   삭제

      • 예준 2021-02-17 16:28:40

        관광지 및 거제발전을위해 제대로된 조사조차 하지않는 공무원들의 탁상공론속에서 곪아가는 거제시를 보고 문제점이 적지않다 생각했는데 좋은 지적과 다방면으로 생각하게만드는 기사에 감사드립니다.   삭제

        • 부산미스코리아 2021-02-17 09:29:02

          거제의 아름다운 명소가 되기를
          항상 걱정과 관심을 두셔서 든든합니다   삭제

          • 이재섭 2021-02-17 07:05:16

            거제도 발전을 위한 참 좋은 방안들이 쏟아지길 거제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바랍니다.또한 위 글과같이 좋은 대안들이 제시된다면 거제도의 미래는 밝아지리라 봅니다.~~^^♡   삭제

            • 김대우 2021-02-17 06:42:50

              역사의 사실적인 자산과 현재실적인
              대안을 제시하시는 주필의 마음속 깊이에
              따듯한 지지를 보내드립니다   삭제

              • 노블 2021-02-16 22:07:06

                탁월한 대안이
                희망하는 대책으로 피어나길 바랍니다.   삭제

                • 조남선 2021-02-16 21:51:08

                  안에서의 탁상공론보다 경험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들로부터
                  밖에서의 제안이 100% 효율적일 것입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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