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서문로에 거주하면서 거제시 양정동 936-57, 전5767㎡에 '감 농장'을 가지고 있는 A씨(66세)는 2020년 7월 12~13일 양일간 내린 폭우로 진정인 소유인 감 농장에 많은 양의 토사가 무너져 내려 큰 피해를 입었기에 피해복구와 근본적인 대책을 청원하는 진정서를 동사무소를 통해 제출했다고 한다.

이 부동산은 진정인을 비롯한 형제들 소유로서 현재 감농장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것. 그런데 독봉산과 해안 3대대를 거쳐 내려오는 장마철 폭우에 따른 토사로 인해 농장은 매년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고 그때마다 자비로 장비를 동원하여 수로 공사를 해 왓다고 한다.

2020년 7월 12~13일 폭우가 내리면서 이 토지로 흘러내린 토사 등으로 극심한 피해가 발생하여 농지로서의 이용도 어렵게 되는 등 개인의 재산권 행사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2년 전 쯤 토지 인접지 독봉산 등산로 일대에 해안 3대대가 공사【시공회사 주식회사 세화건설(대표이사 이필욱)】를 하면서 중장비를 동원하여 마구 파헤치는 바람에 자연이 훼손되고 토사와 암석이 다량으로 흘러 내려 진정인 토지를 크게 훼손하였고, 심할 경우 산사태의 발생에 따른 인명피해 등 위험한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고 한다.

진정인이 양정동사무소와 거제시에 위 군부대 공사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였으나, 눈가림식 마무리와 추가 훼손이 발생하여 피해사태가 재발하였다는 것으로, 우수관로를 부실하게 설치하여 폭우를 전혀 감당할 수 없으며, 현상태를 게속 방치할 경우 추후 산사태 위험이 상존한다고 호소한다.

또 군부대 하단부에 위치한 제산마을, 삼성쉐르빌아파트 전체가 위험할 수 있는 상황으로 진정인의 토지를 비롯한 현장확인을 철저히 하여 다시는 이러한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 진정인의 토지에 폭우로 인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원천적인 우수관로, 토지 정비, 사방공사가 시행될 수 있도록 신속히 조치하여 우수기가 도래하기 전에 대책 마련을 요청하고 있다.

이 피해에 대한 추후 해결방안을 신속하게 진정인에게 회신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그 결과는 오리무중이라고 말하고 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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