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후 매각 불허 촉구 공정위 앞 무기한 천막농성 돌입!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매각반대 거제대책위, 거제시는 2월 22일 지역민과 함께하는 대우조선 매각반대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2년을 끌어온 대우조선 불공정 매각을 전면 철회시켜 내기 위해 10만 서명 운동에 돌입했다. 

 매각 발표 후 6개월 안에 마무리하겠다던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 재벌들의 자신감과 달리 명백한 독과점 문제에 부딪혀 2년 넘게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하면서 대우조선과 지역경제는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

 대우조선 동종사 매각이 얼마나 졸속적이고 재벌만을 위한 특혜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방증하듯 코로나19 상황과 3주라는 짧은 기간에 진행된 10만 서명 운동임에도 불구하고 거제시민들의 분노는 들불처럼 타올랐고 10만을 훌쩍 뛰어넘는 서명을 완료하였다. 

사진출처: 오마이뉴스 윤성효기자

불공정한 재벌 특혜 투쟁은 대우조선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과 함께하고 있음을 10만 지역민 서명지가 증명하고 있다. 문재인 정권과 공정위는 민심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불공정한 대우조선매각을 선제적 불허해야 할 것이다. 

이에 대우조선지회는 경남도청에 이어 공정위 천막농성에 돌입한다. 3월 2일 경남도청 천막농성을 시작으로 3월 17일 공정위 천막농성에 이어 향후 더욱 강도 높은 투쟁을 전개해 반드시 잘못된 대우조선매각을 막아낼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재벌 특혜! 밀실 야합! 대우조선매각 즉각 철회 하라!
공정위는 지역 경제 말살하는 동종사 매각 불허 하라!
대우조선 매각반대 10만 서명이 민심이고 지역민의 촛불 혁명이다.

◎ 세종시 공정위 집회 일시 : 2021년 3월 17일 14시
◎ 세종시 공정위 집회 장소 : 공정위 정문 앞(천막 농성장 앞)
◎ 주최 :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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