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남부,동부,둔덕,사등,연초,장목,하청면,장평동발전협 '상동역사 반대한다!'
거제시민 절규 외면하는 거제시장 '누구를 위한 시장인가?'
"상문지역 역사선정 전후 엄청난 부동산 거래 정황 속속 발견된다" 주장
"공직자들 정보 이용한 부동산 투기가능성 합리적 의심?"
KTX거제역사 선정과 관련해 연일 거제면 관통을 반대하는 대책위의 목소리에 거제시 관내 9개면동의 발전협의회가 가세하고 나섰다.

23일 오후 3시부터 거제시청 정문에서 열린 시위에서 시민들은 국토부와 거제시를 향해 거제역사 상동안의 부당성을 강조하며 며칠째 거친 목소리를 함성으로 토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시위 후 거제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슴도 밝히며 "정녕 변광용시장은 누굴 위한 시장인가?"라며 "거제면민은 거제시민이 아닌가?"라고 항의한다.

이들은 국토부, 거제시, 거제시의회를 향한 청원서에서
▲국토부가 상동안에 기초해 철로가 거제면을 관통하는 것으로 현지측량을 마쳤다. 주민들이 입게될 생활환경 및 재산상의 피해가 막심하므로 어떤 보상도 수용할 수 없어 이를 반대한다
▲국책사업 추진에 개인적 피해는 감수할 수 밖에 없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없다.사등안은 피해지역이 한 곳도 없으며 자연환경 훼손도 없다. 피해없는 대안을 두고도 일방적 희생 강요는 특정지역 이득을 노린 명분 없는 정책이다. 상동지역은 국책사업이고 사등이면 국책사업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죽음을 각오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사등지역은 2016년3월부터 6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고시돼 투기가 원천적으로 차단됐으나, 상문동은 역사선정 발표 전후로 엄청난 부동산 거래 정황이 속속 발견된다는 것.토지거레제한구역은 사유 재산권을 장기간 제한하면서도 새로운 지역을 우선적으로 정책을 폄은 투기세력에 의해 정책을 펴거나 공직자들이 정보를 이용한 투기 연루의 합리적 의심이 들어 투기가능성을 배제키 어렵다.
▲거제면 지상 통과는 천혜의 관광보고인 자연환경을 심각히 파괴하고 비용대비 투자효과가 미미해 혈세낭비 비판 면하기 어렵다. 도심접근 8KM를 위해 사업비 6천억이 1조 2천억원으로 늘어난다. 상문동안은 교통혼잡 심화, 육-해상물류연결 불가, 균형발전 저해, 정글돔/숲소리공원/기성관/옥산금성/한옥호텔 등 문화관광 자원의 발전을 표방하던 거제시장기발전전략을 훼손한다.  
▲상문동안은 계룡산을 두동강 내고 수십미터 고가도로식 철로가 마을과 집을 가로질러 사회적 갈등과 편가르기, 인적/물적 피해가 가중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국민청원이 경찰청에 투기 의혹 조사를 촉구하는 민원이 접수되었으므로, 시민들의 뜻을 수용해 거제시와 의회는 국토부에 건의, 사회적 갈등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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