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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사무직 노조' 첫 설립... 거제시 신고증 교부거제시 "구비 서류 하자 없어"... 삼성중공업일반노조 "고충 해결된 후에도 중단 않기를"

삼성중공업 사무직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삼성중공업에서 사무직이 노동조합을 만들기는 처음이다. 15일 거제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사무직 노동조합 설립신고증은 지난 9일 교부됐다.

거제시청 조선산업일자리과 관계자는 "지난 8일 구비 서류가 들어와서 검토해 하자가 없어 다음 날 수리하고 설립신고증을 내주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사무직노조 조합원은 3명으로 신청됐다. 

삼성중공업사무직노조는 홈페이지를 개설해 놓았으며, '가입 문의' 안내 전화번호도 남겨 놓았다. 삼성중공업사무직노조 관계자는 설립 과정 등에 대해 묻기 위해 전화를 하자 "협의해서 말하겠다"고 했다.

삼성중공업에 노동조합이 설립되기는 이번이 세 번째다. 오래 전 삼성중공업노동조합이 '법외노조'로 설립됐다가 제대로 활동하지 않아 없어졌다.삼성중공업일반노동조합이 두 번째로 결성돼 현재도 활동하고 있다.

김경습 삼성중공업일반노조 위원장은 노조 인터넷 카페에 올린 글을 통해 "삼성중공업사무직노조가 설립됐다고 한다"며 "설립 대표는 삼성중공업 인사팀 차장으로 근무했던 관리자로 지금은 일반 사무직에 근무하는 관리자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삼성중공업 사내에는 노동자들을 대변하는 '노동자협의회'라는 조직이 존재하고 있으나, 외면 당하고 있는 사무직 노동자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설립된 것으로 파악되며 축하해 주어야 할 일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그러나 설립 대표가 자신들의 생존권이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노조를 설립한 후, 고충이 해결되면 노조 활동을 중단하거나 노조가 사라지는 해프닝이 이루어지지 않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박춘광 기자  gjtline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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