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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윤호]디지털성범죄, 몸캠피싱 대책 절실히 필요할 때김윤호/ 거제경찰서 장승포지구대 순경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상호 간 접촉없이 이루어지는 비대면 사이버범죄가 기승을 부리며 그 중, 몸캠피싱이 최근 화두에 오르고 있다.

‘몸캠피싱’이란 랜덤채팅 및 SNS 등을 통하여 음란채팅이나 동영상촬영, 사진 등을 찍게하고 악성코드를 전송하여 클릭하는 순간 스마트폰에 있는 연락처를 탈취한 뒤 가족 및 지인들에게 동영상과 사진을 유포를 한다고 협박해 금전을 요구하는 형태의 범죄수법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몸캥피싱’ 피해 건 수는 2015년에 102건에서 지난해 2020년에는 무려 1,824건으로 17.8배 증가하였다. 아울러 최근 4년동안 연간 약 3만1000여명에 이르러 3~4년간 하루 최소 10~20명 이상의 피해자가 매일같이 나오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대부분 피해자들은 공포에 질려하거나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지장이 생길 것을 염려해 신고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적인 피해규모는 연간 1만명이상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반해, 몸캠피싱의 검거율은 지난해 26.2%로 저조한 통계를 보여준다. 이렇듯 범죄 발생률과 피해자는 갈수록 심각해지며 증가하는데 범죄 대응 및 미연의 방지 방법은 아직은 미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위와 같이 동영상 유포협박을 이용한 범죄가 활개를 치고 있어 만약 SNS로 유포될 시 광범위하게 피해가 발생하다 보니 영상물 삭제부터 시작해 가해자를 처벌하는데 까지는 개인이 혼자서 하기에는 많은 어려운 점이 있다. 특히 청소년 피해자들은 성인보다 더욱 큰 심리적·정신적 충격이 될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피해방지를 위한 ‘몸캠피싱’ 대처법 몇 가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낯선 상대방에게 본인의 신원을 절대로 알려줘서는 안되며, 상대방이 보내오는 파일이나 링크, 특히 apk 확장자명의 파일형태가 최근에는 다양한 확장자명의 apk를 다수 배포하는 식이기 때문에 악성코드 탐지가 어려워 클릭하여 열어보지 않는 것만으로도 99% 차단할 수 있다.
둘째, 동영상유포협박을 받고 있다면, 일체 상대방에게 대응하지 말아야한다. 범죄자들은 해외에 거주한다는 명목으로 검거가 어렵다는 점을 이용해 피해자들에게 신고해도 소용없다는 등 악랄함을 보이며 계속적으로 동영상유포에 대한 금전요구 협박을 할 것이다. 이에 해당 증거자료들을 모아 가까운 경찰서를 방문하는 것이 혼자서 해결하는 것보다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셋째, 실시간으로 몸캠피싱 동영상 유포 현황을 분석 및 차단하는 몸캠피싱 해결 전문 보안업체에 의뢰하는 것이다. 공식으로 인증된 업체는 한국사이버보안협회(KCSA)소속인 ’디포렌식코리아‘가 있으며, 대표적으로 ▲24시간 긴급상담 대기 ▲몸캥피싱 피해 대응 24시간 모니터링 ▲24시간 연중무휴 무료상담 ▲사이버범죄 수집 및 차단 등 모바일 보안기술 서비스 제공 ▲모바일 악성 앱 분석 및 진단·복구 ▲신종피싱관련 맞춤형 대응서비스 ▲청소년 상대로 초·중·고 교육기관 사이버교육 예방강의 진행 등을 제공하여 적극적으로 피해자들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끔 한다.

위와 같은 대처방안이 있더라도 바쁜 일상으로 인해 뉴스나 기사 등을 자주 접하지 못하여 계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범죄수법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범죄에 연루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며, 언제나 범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것을 인지하여야 한다. 또한 디지털성범죄 피해자가 우리 자신이고 우리 가족일 수 있다는 것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된다. 아울러 피해가 증가하는 만큼 지자체·여성단체 등은 선제적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결방안을 도색하여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대응 및 예방의 효과성을 높일 필요가 있으며 이에 경남도민들도 적극적인 동참에 많은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거제타임라인  webmaster@gjtl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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