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평화그룹 거제지부(IWPG, 지부장 장덕이)가 제3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시상식을 17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예선 시상식은 부산·마산·진해·거제·양산·통영 등 6개 지부와 해외 3개국(인도, 방글라데시, 아프가니스탄)을 포함한 연합 행사로 열렸다. 지난달 26일 열린 행사에는 국내와 해외 초·중·고 학생 500여명이 참가했으며, 거제지부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학부모, 내외 귀빈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전쟁의 아픈 역사를 일깨우고, 인

류의 번영과 세계평화에 대한 소망을 갖게 하여 평화문화로 선도함으로써 살아있는 평화의 교육이 되게 하는 장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며 심사위원과 특별상 시상자들 모두 영상으로 축하를 했고, 시상식도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심사위원으로는 한국미술협회 허일 이사, 창원대학교 멀티미디어학과 최선희 前 겸임교수, 한국미술협회 경남지회 서형일 부지회장, 해외 SCIZ재단 국제예술챔피언십 2020국제 수상자 타누즈사마다, 스텔라마리 개발연구소 대표 마리 메를린 제임스, 인도 타밀라두 SUN TV뉴스리포터 엠발라무르간 등이다. 이들은 국가별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500여명의 그림을 ‘평화사랑’ 주제에 맞게 잘 표현된 작품으로 입상자를 확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평화사랑 ▲한반도 평화통일 ▲평화문화 등의 의미를 창의적으로 표현한 최서인(고현초), 이지연(옥포중), 유채연(해성고)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게 되었다. 최우수상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각 20만원씩, 우수상 수상자들에게도 소정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고교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유채연(해성고, 17세) 양은 “평화의 상징 비둘기가 사람의 손에 안기는 그림을 그려, 마침내 인류가 평화를 맞이하게 된다는, 그래서 더욱 평화를 위해 힘내자는 메시지를 담아 그렸다”고 수상소감을 발표하며 작품 설명을 했다. 

장덕이 지부장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그림에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감동이었다”면서 “그림으로 표현한 평화의 세상이 현실이 되어 지구촌에 희망찬 평

화가 밝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선대회에서 뽑힌 최우수작 3점은 국가별 최우수작 3점 선정의 대상이 되며,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에 대한 시상식은 10월 개최 예정이다. 

IWPG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COSOC)와 유엔글로벌소통국(UN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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