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장강박증 거주자로 인한 악취‧벌레 민원 빈번.. 8톤 쓰레기 배출 후 이사
- 장승포동과 자원순환과, 협업을 통한 쓰레기 수거 및 방역 실시

“온 동네 악취가 진동하고 바퀴벌레 때문에 우째 살것소!”

무더위 속 악취와 벌레로 장승포동 4통 어르신들의 민원 해결을 위해 장승포동(동장 김정숙)과 자원순환과(과장 최무경)가 팔을 걷어붙였다.

저장강박증이 의심되는 세입자로 집안은 온갖 잡동사니가 발 디딜 틈 없이 빼곡히 쌓여 있고, 이로 인해 골목 안 주민들은 악취뿐 아니라 바퀴벌레와도 전쟁을 치루듯이 살아왔다고 한다.

장승포동에서는 세입자를 설득하여 함께 치우고자 했으나 완강히 거부해 그동안 처리를 못 했는데, 세입자는 지난 5일 이사를 가기 위해 8톤가량의 폐가전 및 생활 폐기물을 골목으로 쏟아냈다.

이를 확인한 장승포동에서는 자원순환과 클린청소팀에 지원을 요청하였으며, 8월 6일 대형청소차와 집게 차의 즉각적인 투입으로 장승포동 복지팀 직원과 자원순환과 클린청소팀 5명 등 10여 명이 골목에 쌓여 있던 쓰레기를 처리하였으며, 동네 전체에 벌레와 악취 제거를 위한 방역도 실시했다.

쓰레기를 치우는 광경을 지켜보던 동네 어르신들은 장승포동의 빠른 민원처리에 감사함을 전했다.

김정숙 장승포동장은 “여성분 혼자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배출된 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대형청소차와 집게차를 지원해 준 자원순환과에 감사를 드린다”라며, “무더위 속에 그동안 고생하신 동민의 불편함을 해소해 드려서 다행이며, 앞으로도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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