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성미)에서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이중언어 학습을 위한 토요드림스쿨(베트남어·중국어 교실)을 올 한해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하였다. 

토요드림스쿨은 2021년 3월부터 11월까지 초등 자녀 40명을 대상으로 언어 수준을 고려한 초급반과 중급반을 개설하여 수준별 학습을 지도하였으며, 매주 토, 일요일 화상으로 친구들과 선생님이 만나 열심히 언어 학습에 매진하였다. 

지난 11월 20일(토)에는 종강을 맞이하여 비대면 발표회를 진행하였다. 토요드림스쿨 참여 자녀들은 그동안 배운 베트남어와 중국어로 자기소개,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 단체 합창 등 서툴지만 최선을 다한 초급반 동생들과 능숙한 언어 실력을 보여준 중급반 친구들이 함께 모여 서로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끝으로 실시간 온라인 마술공연 관람으로 다문화가족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거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성미 센터장은 “토요드림스쿨을 통해 이중언어와 이중문화 습득의 장점을 살려 다문화가족 자녀의 자긍심을 향상하고 글로벌한 인재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거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양한 가족들을 위한 비대면 교육, 문화, 상담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서정윤 기자  gjtline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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