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기의 극히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방치할 일인가?
 거제시 인구가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내년 상반기 중에는 25만명을 넘어섰던 상황에서 조선경기불황 장기화 등으로 23만명대로 추락할 전망이어서 대책마련이 긴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시가 지난 2일과 13일자로 발표한 거제시 11월말 주민등록인구 및 세대현황(외국인포함)과 인구이동보고서 등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주민등록상 인구는 241,576명(남:126,496명, 여:115,080명), 전월대비 또 303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수는 103,668세대에서 전월대비 50세대가 감소했으며, 전월 대비해 남자 238명 여자 65명이 감소했다, 0세~49세는 감소했으나 50세 이상은 증가해 노령화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거제시의 인구 감소는 2017년부터 시작되어 2021년 10월달까지 약 15,000명 이상 감소해 거제시의 외곽지역인 거제면, 동부면, 남부면, 둔덕면, 등의 4개 면소재지 총 마을 인구가 5년동안에 서서히 없어져 가고 있다 . 특히, 중심지역인 고현동 인구도 급격하게 무너지고 있으며, 거제시의 24만명 인구가 23만명으로 무너질수있는 사회생태환경이다. 

연차적으로 30대, 40대 청년들이 급격하게 거제시를 떠났다. 그 중에서도 4인 가구, 5인가구 세대주들이 많이 떠났다. 대체적인 원인으로는 부동산 폭락, 소상공인 영업 매출 급감, 일자리 감소 등으로 이혼급증, 신용불량자 급증, 금융 채권 문제, 민사소송, 개인간의 갈등, 폭력, 막장드라마 같은 다양한 사회문제가 증가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다. 
 
 9동, 9면의 인구 변화 추이를 보면 고현동 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했고. 인구가 3월달에도 감소하고 연차적으로 4월달, 5월달, 6월달, 7월달, 8월달, 9월달, 10월달, 11월달에도 감소했으며,  12월말에는 어떤 현상으로 나타날지 관심사이다. 

거제시의 인구가 감소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과 함께 인구를 증가시키는 대안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이 시의 무상 배급, 복지 혜택이 부족해서 떠났는지,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떠났는지, 떠나지 않는 이유는 조선산업의 희망고문, 기대심리, 미련 때문인지, 아니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습니까? 라고 되묻고 있다. 

사곡해양플랜트산단과 사등면 ktx 역사추진위 김영수 위원장은 그의 글에서 '거제시 연령대별 30대 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거제시의 미래성장동력은 필요한가?'라며 화두를 던진다. 
 
2021.11.30. 기준 외국인의 증감내용을 보면 국적별로 러시아(▲57), 키르기즈(▲7), 인도(▼45), 프랑스(▼32), 이탈리아(▼31)이며, 체류자격별로는 기타기관연수(▲49), 선박설비(▼162), 동반(▼25)로써 조선업영향이 지대한 것을 볼 수가 있다.

인구수 24만 거제시와 유사 도시들을 비교해 보면 여수(인구수: 28만)/웅천포레나2단지, 19년 4월 입주, 1,448세대), 군산(인구수: 27만)/ 디오션시티, 18년 11월 입주, 854세대), 경주(인구수: 25만)/두산위브트레지움, 21년 2월, 1204세대),목포(+무안, 인구수: 31만) /오룡에듀포레푸르지오, 20년 7월 입주, 787세대)를 비교하는 경우 입주 당시 가격이 거제가 가장 높았으나, 현재 가격은 최하를 보이고 있어 주택문제도 그 영향권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이 나타난다.
 

박춘광 기자  gjtline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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