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치러지는 거제시장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에서 여.야 공히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반응이 우세해 향후 거제정치 변화에 대한 예측 불가를 점치게 한다. 다만 민주당 후보예상자들간 조사결과는 현 변광용시장이 후보 3명 중 28.5%,국민의힘 후보예상자들간에서는 김한표 전 국회의원이 7명 중 20.7%를 얻어 20%를 상회하는 두사람 인지도가 눈에 띄이나 예상외로 민주당도 47.4%,국힘도 32.7%의 부동층을 보여 대선 이후의 정국 추이에 따라 큰 물결이 요동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 표본조사 완료자가 비록 803명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변시장은 7회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돌풍과 함께 현직을 유지하고 있으나, 시민들로부터 크게 지지도를 많이 향상 시키지는 못하고 있는 결과를 보였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지지 후보 없음에서 민주당 33.1%와 국힘 22.4%를 보였으며
'기타 다른후보 선택'은 민주당 12%, 국힘 4.9%, '잘모르겠다' 민주 14.3%, 국힘 10.3%를 보여 현 상황에서는 특별히 돋보이는 후보가 없어 인물난을 드러냈다. 부동층 계산은 48.5%(민주 47.4%+국힘 32.7%의 평균인 40.05%)로 높게 나타났다.

 응답 유보층이나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점은 아직 지지도의 뚜렷한 우위를 선점하는 후보가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따라서 대선 후 각 정당의 공천 여부와 추후 대결 구도에 따라 판세는 크게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그밖의 사항은 별첨 도표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보다 자세히 알 수 있다.)

 거제시민의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5.5%, 더불어민주당은 29.8%,국민의당 10.8% 열린민주당 5.1% 정의당 2.9%, 기타정당 3.2%, 지지정당 없다가 9.5%, 잘모르겠다. 3.0%로 이역시 부동층이 12.5%(=9.5%+3.0)%)로 나타났다. 양당 지지도에도 옛날처럼 일방통행식은 아니어서 지난 4년간 여권의 약진(민주당29.8%+열린민주당 5.1%를 더해 34.9%)이 있었다고 볼 것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자체 여론조사 등과 비교해 보았을 때 큰 변화 추이는 없어,국민의힘 공천경쟁은 본선 이상으로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공천권자인 공천심사위의 결정에 큰 관심사로 집중될 것이다.  

 한편 시민들은 앞서 "차기 거제시장은 많은 시민이 원해야 하고, 현안문제에 대한 대처능력과 거제시 발전에 대한 밑그림을 그릴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조선불황과 코로나로 인한 지역경제 피폐를 회복해서 거제사회 부할을 위해 해양플랜트산단, 장목관광단지 등 현안문제와 조선소와 긴밀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KTx, 가덕신공항 건설 등 주변 여건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시정을 혁신시킬 능력과 경륜이 필요하다"고 기대한다.

  이번 조사에서  투표할 의향이 있는 유권자가 84.9%이어서 투표치 않을 것이라는 13.79%를 압도했다. 이 조사는 100%무선전화에 의한 ARS응답방식으로 진행됐다

〈거제시장여론조사 개요〉
▶의뢰기관: 거제타임라인
▶조사대상: 거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표본 수: 803명
▶표본오차: ±3.5%p (95% 신뢰수준)
▶응답률: 8.3%(무선ARS 100%)
▶표집틀:무선이동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조사방법: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자동응답조사(ARS)
▶통계보정:
- 2021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 지역, 성, 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적용(셀 가중)
▶조사기간: 2022년 1월 4일~5일
▶조사기관: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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