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마트에서 코너를 임대받아 운영하는 한 빵집에서 오늘(17일) 낮 손님과 지점장이 가시돋힌 설전이 오갔다.

 손님들은 마트 출입시 철저히 백신 접종 패스와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면서도, 고객을 응대하고 빵을 만지며 대화하는 종업원의 모습을 본 한 시민이 노마스크 상태를 지적했던 것.

 빵에 침이 튈 수도 있고 동료나 고객과의 대화 속에 코로나19 역병 바이러스 전염가능성도 있으니 마스크를 하고 근무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점을 이야기 했다가 지점장의 해명에 오히려 불쾌함을 느꼈다는 것.

 대중이 먹는 음식물을 취급하는 영업장소에서는 보다 더 공중위생법을 준수하면서 근무해야 할 터이나 "그럴수도 있지 않느냐"는 격앙된 반응에 그져 어안이 벙벙해 졌다는 것이다.

메르디스빅토리 상동점에서 17일 오후 15시 06분경 있었던 일로 지점장과 통화를했지만 "앞으로는 종업원들 교육을 철저히 해서 고객들이 언잖은 기분을 느끼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한마디 하면 될 일을 "왜 이런식으로 질문하느냐"는 등 코로나 시국과 맞지 않는 서비스정신에 "앞으로 발길이 끊길 것 같다"며 실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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