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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18][단독] '연초이목정수장이 연초천.고현만을 오염시켜?'정수장 방류구지점 하류 백화현상 뚜렸-'주민들, 수돗물은 안전할까?'

수자원공사, 여과과정 활성탄소제와 응집제 약품이 방류되는 것으로 추정
거제시 환경과, 수질검사 의뢰 중, 수자원공사와 협의해 대책마련 할 것

 시민에게 생활에 필요한 물을 생산 공급하는 수자원공사 연초정수장에서 응집제와 활성탄소가 배출돼 연초천을 오염시키고 있는 현장이 드러나 시민들의 비난을 받고있다. 

 특히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이목땜 배출구 터널공사를 시행하면서 폭파음 등으로 마을 주민들의 가옥에 균열이 생기고 피해를 입었던 것에도 환경분쟁위원회에서 주민들의 주장을 기각했다면서 공기업이 그들의 막강한 파워로 시골 주민들의 호소를 외면해 왔음을 상기시켰다.  

 이 마을의 주민 A씨는 "육안으로 보아도 하천을 오염시키고 장기적으로는 고현만 수질까지 오염 시킬 수 있는 정황을 두고도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서 외면하고 있는 것은 명백히 거제시와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 갈수기가 아니고 우수기인 경우에도 눈에도 보이지 않은 독성 강한 약물이 다량 섞인  배출수를 방류시켜 하천을 죽이고 있으면서도 시민의 건강보호 운운하는 것은 도덕적 양심에 비춰봐도 도더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연초면 이목저수지로부터 취수하여 정수후 1일 16천㎥를 취수해 옥포동, 덕포동, 연초면 일대 약 5만 세대에 공급하는 이 정수장은 79년 12월 준공해 2012년 11월 전면시설개량을 하고 하루에 약 400~500톤의 세정수를 배출한다. 


 정수처리 공정은 전처리(오존)-혼화.응집-막여과-GAC.소독의 순으로 이루어지며, 배출수의 공정은 증력식 농축-탈수 방식 약 1일 630톤(허가량1일 648톤) 가능하나 갈수기 같은 현재는 약 400톤 가량을 방출한다는 것이다.(막여과 세정수: 1일 약 450톤 방류)

 또 배출구에 활성탄 흡착지 세척수는 1일~1주일에 약 100톤, 탈수 여액및 세정수는 1일 약 150톤 정도가 방류되고 있다. 특히 이번 하천오염원으로 추정되는 응집제(APAC)는 세라믹 막여과 과정과 슬러지 농축조 과정, 방류전 2차 침전지 3곳에서 사용되는데 이 물질이 하천을 오염시키는 것으로 잠정 추정된다는 것이다.  <아래 공정 도표 참조>

정수장 공정도표

 이 정수장의 배출수 방류구는 정수장이 위치한 지점에서 약 150m 하류에 위치하고 있으며, 하상 퇴적물로 인한 본류 하천 및 방류수 물길로 구분되어져 있다. 갈수기 영향 및 하천 상하류 보 영향 등으로 정체구역이 향성되면서 방류수는 현재 투명한 상태로 하천 바닥이 보이는 정도이기는 하나 하천 본류의 토사유입 차이에 따라 물 색갈이 다르게 보이고 있는 정도라는 것이다. 그러나 시민들의 주장은 육안으로도 분명히 확인된다며 이를 전면 반박한다 <아래 사진 참조>

배출수 방류구 위치도
(좌)배출구 (우) 배출구 하류부분 하천 수질 현상(백화현상이 역력하다)

 정수장 자체적 공정점검 결과 특이사항 없이 평소와 꼭 같아, 하천내 유해 남조류나 녹조류는 검출되지 않고, 방류수 수질기준보다 강화된 수준으로 관리 중이라고 수공측은 설명한다. 허나 현장 상황이 위중한 만큼 배출허용기준 50개 설정항목에 대한 정밀분석을 실시 중이라는 것.

 특히 방류수 수질기준 SS항목은 10mg/L이나 현재 2~3 mg/L수준으로 방류되고 있고, 지난 2월 9일 거제시 환경과에서도 주민들의 신고에 따라 불시 지도점검과 채수한 물을 현재 수질 분석을 의뢰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수질검사를 위해 채수한 물 과 우측은 방류지점과 하천 본류지점 보기

  육안으로 확인해 본 결과 배출수 및 하천수는 관찰결과 탁도에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수자원공사측은 맑은 상태라고 주장했다. 배출수 수질이 수질기준 이하로 방류되고 있지만 하천 내 자연토사가 미유입됨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한다. 그러나 주민들과 기자의 눈에는 오랜 기간동안 지속적으로 배출수가 방류되어 침적되고 있었는데 갈수기와 자연토사 미유입으로 다소차이가 난다는 설명에는 수긍하기 어려운 점이 많고, 장기간의 누적된 방류수가 생태계를 매우 오염시키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아래 현장 사진 참조> 

 이 정수장에서부터 방류되는 배출수가 장기간을 두고 지속적으로 방류되고 있는 것을 방치하거나, 많은 물이 방류되는 경우에도 육안으로는 당장 나타나지 않을지라도 수년동안 누적되는 경우 연초천의 하천 오염은 물론이고 고현항의 수질 오염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되어 근본적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수자원공사측은 빠른 진상조사와 대책마련을 시민들에게 공개해야 할 것이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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