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②] 매립후 거제시민에게는 무엇이 돌아왔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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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아파트가격 정상화 위원회 김승철 대표가 2월 28일 카페를 통해 아래와 같은 기고문을 보내오면서 고현항 항만개발지 사업부지내 초등학교설치 난관에 대한 해법으로 주상복합아파트 대신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제안하며, 이는 대선 후보들의 공약과도 정책적으로 일치함을 강조했다.
또한 거제시가 시민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볼 것을 간절히 호소했다. 모 언론 매체에 이미 보도된 기사문 자료들을 취합해 본인의 의견을 적은 이글이 과연 거제시 행정 당국이 어느 정도 반영할 것인지가 의문이다.
최근 고현항에 대한 아파트 건설 등과 관련해 시민들 의견이 이 매립사업으로 거제시민이 무엇을 얻게되었는지를 반문해 오는 물음이 잦아지고 있다.
| 거제시는 시민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보시길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거제시민 여러분!!! 이 자리에 무주택자 , 2030세대들을 위한 2,000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을 만들어야 합니다.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은 2015년 12월 11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기반시설비 6,965억원이며, 사업시행자는 민관합동법인인 거제빅아일랜드PFV(주)다. 법인구성은 부강종합건설(55%), 거제시(10%) 교보증권(17.5%) 대림산업(10%) KB부동산(5%) 현대증권(2.5%). 자본금은 200억 원으로 시작되었다. 단군이래 거제시 최대의 고현항 항만 재개발사업으로 고현 전면 해상 60만 98평방미터(약 18만 1,530평) 기반시설비 6,965억 원이며, 상부시설비 1조 4,300억원을 포함 2조 1,265억이다. 전액 민자유치다. 이로써 2조 1,265억 투자 대역사가 착공식을 개최했던 것이다.  거제시와 거제시의회는 눈뜬 장님인가? 꿀 먹은 벙어리인가? 건설사를 어찌 믿고 감사를 안한건지 못한건지 도대체 제정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거제시민의 혈세인 지분 10%(20억 원)을 자본금에 투입해 놓고 거제시와 거제시의회가 6,965억원의 천문학적 기반시설비를 회계감사 한번 하지 않았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겨 놓은 꼴이지요. 안한건지 못한건지 거제시와 거제시의회의 입장을 들으니 "생각을 못했다는 답변과 영역밖의 일이다"라는 일부 담당자들의 답변에 기가차서 말이 안나온다.
이때 000 이사는 대답에서 "감리단이 있고, 그런 것들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어 문제가 없으니까 승인을 해서 가고 있겠죠" 라고 했다. 전체 사업의 연도별 투자계획을 보면 직접공사비가 6,965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원도급자는 대우건설이고 하도급자는 부강종합건설과 대원그룹에 소속된 대원개발(주)가 거의 수주계약을 하고 공사를 진행했다. (대우건설의 존재는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다)
거제빅아일랜드 법적 대표이사는 xxx대표이사다. 실 사주(社主) 박00 대표는 2012년 고현항항만재개발 공모에서부터 지금까지 깊이 관여하고 있는 당사자다. 결국 거제시가 이 사업에 10%(20억)지분을 주주로 참여하게 되면서 조금씩 숨통이 트이게 되었다고 그는 인터뷰에서 말하기도 했다(2021.6.7일자 모 일간지 보도)
그래서 저 김승철이 대볍원 인터넷 등기소에서 거제빅아일랜드PFV(주)(법인명 변경) 등기사항 전부증명서를 발급받아 확인결과(아래 등기부 참조) 본점주소 2곳이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대로 24,(23층)으로 동일장소로 되어 있어 블루아일랜드인거제PFV(주)의 최대주주인 부강종합건설의 관계자들일 것으로 합리적 의심이 생겨 거제시 담당자에게 주주명부를 물어보니 거제시 업무소관이 아니라고 해서 전문회계법인에 문의한 결과 주주현황은 상장법인이 아니면 공개할 의무가 없다고 한다. 만약 거제빅아일랜드PFV(주) 최대주주인 부강종합건설의 관계자들이 아파트주상복합건물을 짓는 최대주주라면 이치에 맞지 않을 것이라 본다. 처음부터 공익을 위해서 우리 거제시민의 바다인 고현항을 매립하고 거제시민들에게는 무엇이 돌아왔습니까?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강력히 요구합니다. 아파트 주상복합건물부지(2,3,4블럭)을 사업자가 아닌 거제시가 매입하면 공공임대주택 20평형 약 2,000세대를 지을 수 있다. 그러면 거제시민 중 무주택자, 2030 젊은 청년들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줌으로서 집걱정 없이 살 수 있고, 더 이상 거제를 떠나는 청년수가 줄어들거라 생각한다. 금일 거제시 주택과 담당자에게 만약 이 부지에 임대주택 허가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또한 고현항의 최대 민원인 초등학교 설립과 관련해서도 거제교육지원청은 공동주택 세대수가 3,800세대 이상 되어야만 초등학교 설립을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이다.
마지막으로 이곳에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서면 고현동, 장평동, 중곡동 상권은 블랙홀처럼 고현항이 빨아들여 비싼 권리금주고 장사하는 소상공인들을 전부 죽이는 것이다. 임대아파트로 전환 할 경우 상권 이동이 최소화되어 그나마 소상공인들에게 피해가 조금은 적어질거라 생각한다.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이제 우리 거제시민들이 들불처럼 들고 일어나 고현항의 주인이 우리 거제시민이라는 것을 힘을 합쳐 토건세력들에게 보여줍시다. 감사합니다. PS:저의 기고문의 사실관계가 허위사실이거나 잘못된 점이 있으면 사업주.거제시정. 거제시의회 관계자들이 지적해 주시면 정정 기고문을 올리겠습니다. 2022년 2월 28일 김 승 철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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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광 기자 gjtline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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