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장승포 신사터

 1886년 한일 통어조약이 되고부터 일본인들이 맘대로 조선에 어업을 하러 들어 왔다. 1904년 러일전쟁이 일어나고, 송진포에 일본 해군기지가 생기면서 구조라와 장승포 지역에 일본 어업인이 들어 왔다. 장승포는 1905년 오다슈지로(太田種次郞)가 먼저 들어와 입좌촌(入佐村)이라 했다. 1909년(明治 42)에는 다시 향추(香椎)의 융자를 받아서 고등어 건착망(巾着網)어업이 능포 앞 바다에 생겼다.
 
1907년(明治 40)부터 1910년에(明治 43)에 걸쳐서 「入佐村」심상고등소학교(尋常高等小學校)가 개설되었고, 일본 이주민의 신앙인 곤비라 신사(金比羅神社)가 만들어 진다.
  일본 어업 인이 장승포에 정착 할 때는 장승포 항구에 어업보다 농업을 위주로 하는 사람이 너 댓집 살았다고 한다. 그래서 일본인이 맘 대로정착 하여 일본 마을을 만들었다.
  장승포 동쪽 산록 중간에 곤피라(金毘羅) 신사가 있었다. 해방 후 일본인들이 좆 기어가고 신사는 뜯기어 없어 졌다. 신사는 일본 사람들이 신을 모시고 있는 신당이다.  1993년 2월 25일 제14대 김영삼 대통령이 취임 하면서, 일본 유적은 모조리 없애 버려라 할 때, 거제는 장승포에 있는 일본 신사터가 대상이 되었다. 

1995년 3월 10일 금요일 김계현 당시 거제시장과 안기부에서 나온 사람과 현지에 나갔다. 안기부 직원들이 신사터를 말끔히 없애 버리라고 하는 것을, “이런 것을 남겨 두어야 그 당시 일본으로부터 왜 침입을 당했으며, 장승포를 비롯하여 거제도가 고려시대부터 일본의 침탈을 받게 된 침탈의 역사 현장이기 때문에 보존하여 후세 사람들에게 정신적인 교육장으로 삼아야 한다며, 이 지역을 관광지로 변모 할 수 있게 하자고 했다.”

내 말에 공감을 가진, 시장과 안기부 직원이 그대로 보존을 하자고 하였다. 그래서 신사 터를 흙으로 묻어 두고 그 현황을 만들어서 시청에 자료를 남겨 두었다. 먼 훗날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장승포항 동쪽 야트막한 마루에 일제가들이 세운 신사에는 바다에 나간 배의 안전을 지켜주는 곤피라(金毘羅:바다신)라는 일본신이 모셔져 있었다. 

일본 다카마츠/ 고토히라 궁, 곤피라 신사 곤피라 이누 상

장승포 곤피라 신사를 오르던 게단

1920년 장승포항 전경 1904년 일본인들의 어업이주로 장승포에 정착해 연간 최대 발동선 2,500여척과 어민 5천여명이 장승포항을 가득 메웠다. 일본인들은 값싼 조선인들의 노동력을 착취했다.

장승포 곤피라 신사가 있던 곳

신사터

장승포 곤피라 신사 본전 이 신사는 1907년 곤피라(바다신)으로부터 출발해 1925년 10월 ㄱ건립되면서 가을축제도 열엇다. 1935년 이후 정식신사로 인정 받았으며 조선인들도 참여하는 황국신민의 교육장이 되었다.사진에 나오는 조선인들은 씨자총대로 내선일체에 협력햇던 사람들이다.

1942년 6월 이시무라소학교 고등과 학생들의 비행기날리기 경진대회 모습

1930년 장승포 해안통(1구) 일본어민들은 장승포 1구를 중심으로 마을을 형성했다. 외쪽부터 제동조선소, 장승포 공회당, 도벌조선소가 있었다.

일본인들의 납골당. 일명 장승포묘지는 이운보통학교 뒷편에 잇었다. 장승포 대자본가 '오따' 집안의 납골당이 큰 규모였는데 지금도 오따비석과 납골단지를 볼 수가 있다고 한다.

신사터

신사터와 계단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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