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언②거제물가 너무 비싸다

 거제경제가 보다 발전하는 시정을 펼치는 시장과 의원을 원합니다. 현재 거제는 시지만 섬이라는 특성과 조선도시로만 급성장 하다 보니 시로서 문화적, 관광 경제적인 측면이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하기도 어렵습니다. 타 도시에 비해 물가도 비싸고, 아직도 벽지엔 버스를 기다리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해 시간 낭비를 가져옵니다. 환경을 정비해야 할 바다, 산들이 너무 많습니다. 기름값도 주유소 마다 들쭉날쭉입니다.

 거제지역 물건값이 너무 비싸 서민들이 살기에 어렵습니다. 시장보기가 겁납니다. 이 사실은 이미 전국에 소문이 나 있습니다. 제주도와 비슷하다네요. 먼훗날 찾아올 KTX, 고속도로, 가덕신공항 등 무지개빛 환상 때문에 땅값은 턱없이 비싸 집장만은 꿈만같고, 서민이나 노약자는 살기 어려워, 하루가 멀게 문을 닫는 소상공인의 고통은 날로 더해 갑니다. 시민들의 민생고를 조금이라도 덜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조선경기 회복만을 하늘 처다보듯이 기다리는 거제시의 대비. 참 답답합니다.

 그 많은 예산은 어디로 가는지? 진정코 경기부양을 위한 곳에 투입되는지도 의문입니다. 공무원들의 책상머리 구상만으로는 빛이 될 수 없습니다. 고압적 자세가 친절로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그들의 마음 속에 진정한 시민정신이나 애민정신은 찾기가 어렵습니다. 반쪽으로 갈라진 정치권은 끼리끼리 문화로 남아 그들끼리는 이해되고 양해되고 반대쪽에는 절대 용납 안되는 정치. 불합리를 알면서도 숫자놀음으로 밀어부치는 의회를 보는 것도 지겹습니다. 그 축에 끼지 않는 시민은 시민이 아닙니까? 시의원들은 시정감시를 대충대충 봐주고, 내로남불, 불공정 행정은 그들만의 잔치입니까?  양식있다던 시민단체들은 벙어리된지 오래고, 조선소의 노동자들도 억울함에 서러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단순한게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청렴한게 기본이며 단순한거 아닙니까. 높으신 분들이 너무 이기적이라 생각합니다. 시민 따로 관료 따로, 따로따로 사는 세상 같습니다. 우선 경제살리기에 주력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거제지역은 양대조선소가 있고 중소기업이 있다지만 대부분 조선소 내에 있습니다. 수년간에 걸쳐 관광거제, 환상의 섬을 자랑했지만 정작 관광 수준은 어떤가요? 우선적으로 챙겨주세요.

 소신껏 일 잘하는 사람을 원합니다. 누가 나와도 똑같은 사람이라 생각합니다만 돈에 눈 멀지 않고，없는 시민들을 위해 힘써주시면 좋겠습니다. 현재 없는 사람이 생각보다도 너무 많고，셋방살이도 힘이 많이 듭니다. 정말 시민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솔선수범 해주는 분을 원합니다. 없는 분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만져주고 보듬어주는 사람이 시장. 의원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쓴소리 많이 듣는 시장 의원이 되도록 노력해 주세요.(오OO. 47세. 하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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