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산업고등학교(교장 홍세철)는 지난 20일 오후 3시 학교 대강당에서 변광용 거제시장, 옥영문 거제시의장, 송오성·옥은숙 도의원, 김환중 거제시체육회장, 김규연 거제시야구협회장, 권두조 경남산업고 야구단감독, 거제시 야구협회와 체육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남산업고 야구단 창단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승욱 거제시야구협회 부회장의 사회에 따라 진행된 협약 서명식에는 변광용 거제시장, 옥영문 거제시의장, 김환중 거제시체육회장, 김규연 거제시야구협회장, 홍세철 산업고교장,  권두조 산업고야구감독이 서명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거제시체육회와 거제시야구협회는 엘리트야구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창단과 운영에 필요한 체육행정지원을 후원하며, 거제시와 거제시의회는 하청스포츠클럽 이용 등 행정적 지원을, 경남산업고는 소속선수들의 학력증진과 인성함양의 교육행정 지원을 각각 담당 한다”고 되어있다.

경남산업고 야구단 창단은 지난 거제리틀야구단과 거제외포중학교야구단 창단에 이어 지역에서는 세 번째로, 야구 불모지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지 기대가 된다.

선수들 지도는 지도력을 인정받은 1982년 롯데자이언츠 원년 멤버인 권두조 감독이 맡는다.

권 감독은 롯데자이언츠와 삼미슈퍼스타즈 선수 출신으로 태평양돌핀스 수비코치, 롯데자이언츠 1군 수석코치와 감독을 역임했다. 

홍세철 학교장은 인사말에서 “ 경남산업고 야구단은 과거 학교가 직접 운영하는 운동부와 달리 사실상 클럽형태로, 야구를 하고 싶은 학생들이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형식으로 운영 된다”며 “.공부하는 학생선수,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훌륭한 인재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경남산업고 야구부 창단은 오는 7월 10일경 하청스포츠타운에서 창단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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