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방훈(43) 서일준(거제) 국회의원 보좌관이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국보협) 제3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제 보좌관은 거제 장승포 출신으로 마전초등학교, 해성중학교, 해성고등학교, 동국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이번 제32대 국보협 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그는 7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선거에서 총 투표수 308표 중 찬성 301표(찬성율 97.7%)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 △보좌진 비례대표 1석 확보 △실력 있는 보좌진 양성 △일과 생활이 양립하는 의원회관 문화 조성 등을 공약했다. 제 보좌관은 1980년생으로 국보협 첫 1980년대생 회장이 되는 기록을 세웠다.

  그는 2008년 18대 백성운 의원실 인턴으로 국회에 발딛은 후 올해로 보좌진 생활 15년 차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실무위원을 역임했다.

  저서로 <국회 국정감사 실전 전략서>를 펴내기도 했다. 국보협 내 대변인과 초대 수석대변인을 거치는 등 국회의원 보좌 업무 이론과 실무, 정무 능력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 보좌관은 "그동안 보좌진은 국회의원들 그림자로서 묵묵히 일해왔으나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측면이 많았다"며 "전문성을 겸비하고 옳은 일에는 제대로 목소리를 내는 하나 된 국보협, 더 강한 국보협을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국회의장·대통령실장 표창, 국회사무총장 공로장, 헌혈유공장 금장(헌혈 50회) 등 수상 경력이 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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