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옥포고등학교(교장 이성희)는 코로나 재확산으로 어수선한 2학기 개학 첫날 2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맞춤형 진로캠프를 개최하였다.

  무더위가 아직 가시지 않은 개학 첫날,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한 긴장과 방학 중 느슨해진 생활로 인해 피로감을 느끼는 학생들이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2학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학생 맞춤형 진로캠프를 기획하였다.

학생들의 희망에 따라 4차 산업혁명, 창의창업캠프, 인성함양, 자기주도학습 등 4가지 주제에 따라 2교시부터 7교시까지 각 주제별 교실로 이동하여 캠프가 진행되었다. 4차 산업혁명의 특징과 주요기술, 일자리의 변화, 빅데이터 활용, 인공지능 로봇과 공존하기 위한 인간의 역할 등 변화하는 사회에 유연하게 잘 대처하고 문제해결역량을 기르는 4차 산업혁명 클래스는 가장 인기 있는 캠프였다.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최신 정보를 통해 급변하는 사회를 두려워하지 않고 맞설 미래역량을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인성함양캠프는 자기이해활동부터 성공과 실패보다 중요한 것은 도전이라는 정신을 기르고 사람다운 가치, 사람다운 덕목을 함양하기 위한 캠프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자아존중감의 거대한 영향력과 함께 공감능력을 기르는 좋은기회를 가졌다. 또한 성적이 가장 고민인 학생들은 학습 생각과 마음의 성적표를 바꾸는 학습법의 여행을 떠나는 자기주도학습 캠프에 참여하였다. 똑똑한 공부 독립선언을 하면서 학습 동기와 배움의 씨앗을 마음에 심었다.

아이디어가 샘솟는 창의력이 뛰어난 학생들은 창의 창업캠프에 참여하여 ‘나도 CEO’라는 주제로 협업을 통해 아이템을 구상하고 브랜드화하여 사업계획서를 만들었다.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투자받는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자신이 직접 선택한 과정에 참여하여 자못 진지한 태도로 임했으며 특히 창의창업에 참여한 10반 이민정 학생은 “평소 생각해둔 아이디어로 아이템을 만들어 투자설명회를 하면서 창업에 도전할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며 다소 고조된 억양으로 소감을 표현하였다.

 학교장(이성희)은 학교는 학생들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고 도전정신을 함양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남다른 소신으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맞춤형 진로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역량과 탄력적인 진로개발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더 새롭고 다양한 교육과정운영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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