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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산 윤일광 시인, 거제대학경영대학원최고경영자과정 'CEO 인문학 특강'디지털 리터러시 시대, '글은 어떻게 써야 하는가?'

눌산문예창작교실을 개설해 거제문화예술회관 등에서 문하생들을 가르치며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눌산 윤일광(시인)교수가 지난 16일(수) 옥포동 소재 오션플라자 803호에서 제24기 거제대학교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의 CEO들을 상대로 인문학 특강을 했다.

이날 12주차 경영대학원의 강의를 맡은 윤 시인은 오후 6시 30분부터 강의를 시작해 8시가 넘도록 `아는 것만큼 보인다`라는 주제로 열띤 강의를 했다. 특히 말과 글에서 시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영화 `버킷리스트`를 예로 들었다.

[ 애드워드와 카터의 버킷 리스트 ]
1. 장엄한 광경 보기 
2. 낯선 사람 도와주기
3. 눈물 날 때까지 웃기
4. 무스탕 셀비로 카레이싱
5. 최고의 미녀와 키스하기
6. 영구문신 새기기
7. 스카이 다이빙
8. 로마, 홍콩 여행, 피라미드, 타지마할 보기
9. 오토바이로 만리장성 질주
10. 세렝게티에서 호랑이 사냥 
그리고, 화장한 재를 인스턴트 커피깡통에 담아 전망 좋은 곳에 두기

가난하지만 한평생 가정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정비사 ‘카터’(모건 프리먼)과 자수성가한 백만장자이나 괴팍한 성격에 아무도 주변에 없는 사업가 ‘잭’(잭 니콜슨), 공통점이라곤 티끌조차 없는 이 두 사람의 유일한 공통점은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온 인생과 그 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영화 내용을 설명하며 말하기와 글쓰기의 버킷 리스트를 정의했다.

어느날 우연히 같은 병실에 입원해 무언가를 작성하고 있던 ‘카터’에게 ‘잭’은 함께 모험을 떠나볼 것을 제안하면서 시작되는 영화의 이야기를 덧대어서 `일단은 글을 써라`고 그는 설파했다.
"가장 하고싶지만 가장 안되는게 글" 이라는 명제를 이시대 CEO들에게 던지며 글의 목적을 가지고 이야기의 형태로 써라고 했다.

문학의 주의미는 좋은말 찾기가 아니듯 CEO의 말이나 글도 따로 있는것이 아니며 "무엇을 말하느냐보다 어떻게 말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훈민정음의 숨은 이야기까지 강의하는 내내 역사와 문화재,환경과 종교까지 다양한 인문학 영역을 설파했다.

또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새대의 글은 어떻게 써야할까? 

리터러시란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능력을 말하며 지금까지는 글을 통해서만 지식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전 세계 모든 국가가 문맹률을 낮추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이제는 단순히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미래는 디지털 리터러시, 즉 디지털을 읽고, 분석하고, 쓸 줄 아는 능력이 중요하다며 "미래를 향한 인간의 더 향상된 삶과 질은 글쓰기에서 많은 영향이 좌우할 것"이라며 현재의 CEO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다양한 학문분야가 디지털 리터러시와 개념을 서로 나누고 성과를 공유하고 있으며 특히 인터넷을 통한 교육 방면에서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주장했다. 

눌산 윤일광 시인은 2021년 제60회 경남도문화상 문학부문 수상자이면서 문학부문에서 활발한 작품활동과 함께 지역에서 문예창작교실을 운영하면서  지역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서정윤 기자  gjtline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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