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는 국악의 한 장르로서 세계 유네스코 등재되어 세계적인 음악으로 우뚝 선 우리 음악 우리 소리는 최고의 예술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거제시 판소리국악인 김순선 이화국악연구소 대표는 지난 10월에 거제시 남부 무지개 요양원 설립 1주년 기념 초청공연을 비롯하여 11월 25일 요양 어르신들을 위한 2차례 봉사 공연을 어르신을 위한 간식 카스테라 빵 100개 준비하여 사랑하는 제자들과 함께 봉사 공연을 했다.

 판소리 사철가를 불러 인생의 무상함을 이야기하였고 제자들의 판소리 단가 만고강산을 불러 젊은 소리꾼들의 힘 있는 소리에 어르신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 스승에게 사사 받은 예능 이수 자로서 남도민요 개고리 타령과 경기민요 창부타령으로 흥을 실어 어깨를 들썩거리는 민요 가락에 이어 새타령으로 이어졌다.

 제자와 함께 부르는 신민요는 요양원 가족들에게 화합의 정을 더하여 주었다. 추운 겨울 공연을 기획한 것은 “따스한 사랑과 평안을 전하는 국악 공연”으로서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희망과 즐거움과 기쁨 선사한 공연이 되었다.

 제자 양 희 씨의 장구 반주에 맞춰 부르는 꽃타령과 아 인양의 판소리는 천재 국악 소녀라는 이름도 지어주었다. 신나는 국악 공연에 깨소금을 치듯 부르는 흘러간 가요는 어르신들께서 젊어 부르던 곡들로 과거로 회상하는 시간이었고 추억의 소야곡과 해운대 엘레지, 한많은 대동강, 여자의 일생 등 장구장단에 지긋이 눈을 감고 회상에 잠기는 모습에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다.

 김순선 국악인은 아직 연말이 몇 일 남은 날을 독거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공연에는 보호자가 없는 분들이기에 어르신들을 위해 연말 선물을 마련하여 작은 정성으로 기쁨을 드리고 싶다고 김순선 이화국악연구소 대표는 말한다.

김 순 선 선생은 2020년부터 “판소리, 민요, 찬송가, 장구배우기” 등 “유튜브”를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160여 곡의 국악 강의 및 공연 동영상을 방영하고 있으며 재미있고 쉽게 배우는 국악을 소개하기 위해 연구 작업 중이라고 한다. 현재 전국에서 판소리, 민요, 장구 정간 교본 저작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격려의 응원 전화도 받는다고 한다. 지난 25년 동안 공연 봉사와 자원봉사로 도움과 희망과 기쁨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참 행복은 진실함에 있다”고 말하는 김순선 국악인은 공연 봉사를 비롯한 시간만으로도 500시간을 훨씬 넘긴 봉사자이기도 하다. 추운 연말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웃을 향해 퍼져나가길 기대한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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