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공원공단 · IBK기업은행 · 한국수중환경안전협회 장애인 대상 해중 탐방 및 굴 패각 새활용 생태체험 운영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김현교)는 지난 9월 25일 통영시 영운리 일원에서 경남농아인협회 통영시지회 소속 농아인을 대상으로 무장애 해중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IBK기업은행의 후원금을 활용한 취약계층 대상 생태나누리 프로그램의 일원으로, 비장애인도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스쿠버 다이빙 체험 기회를 지원하여, 장애인의 인생 첫 해중 탐방 경험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극복하고, 자유롭게 신체활동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스쿠버 다이빙 교육과 체험 내용은 수화를 통해 전달되고, 한국수중환경안전협회의 전문 다이버들의 1대1 동행으로 안전한 환경에서 이루어졌다. 바닷속을 탐험하며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수중세계를 탐방한 후, 해중쓰레기 수거에도 동참하는 플로빙(Ploving=ploggnig+diving)을 통해 해양 환경보전 인식 증진 캠페인을 함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남해안에 방치된 굴 껍데기를 새활용한 굴 패각 가루 석고로 만든 해양생물 마그넷을 직접 장식하며, 스쿠버 다이빙을 통해 느낀 바닷속 추억을 기억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였다. 

 국내 주요 굴 생산지인 통영, 거제지역에서는 버려진 굴 껍데기가 경관저해, 연안 환경오염 발생 원인으로 지목되며 지역 환경문제로 대두되었다. 올해 국립공원공단은 지역 굴패각 새활용 중소기업들이 업무협약을 맺고 굴 패각 새활용 제품 시범도입,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및 국내 사업 확대 지원, 연계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에 힘쓰고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 김현교 소장은 “이번 행사는 국립공원 최초의 무장애 해중 탐방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뿐만 아니라 국립공원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었다”라며, “사회적 취약계층이 국립공원의 자연에서 새로운 경험을 통해, 인생에서 또 다른 다양한 활동에 도전 할 수 있는 동기부여와 자신감을 가지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굴 패각 새활용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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