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정치권 인사들, 도대체 '왜 이러나?'
황종명 도의원, 회사 운영과정 의혹 불거져-'압수수색 이후 최대위기 맞아'
광성공업 관계자, "회사 차명운영 사실이나 허위사실 많아 법적 대응할 것"

 2015년 12월 중앙일간지 내면에 황종명 도의원을 비난하는 전단지(찌라시)를 배포해 말썽을 빗은바 있었던 인물이 24일 또다시 거제시내에 배포된 조선일보 내지에 전단지를 살포하고, 황종명 도의원과 거제시의회 반대식 의장 실명을 거론하며 비난하고 있다. 

연이어지는 거제 정치권 인사들의 구설수와 도덕성 문제가 대두돼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황 도의원의 경우에는 거제시 의장을 거친 후 도의원을 지내면서 차기 거제시장 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터라 부동산실명법 위반 문제로 경찰로부터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당한바 있어 이 사건과 관련 여부와 제기된 의혹 진위에 따라 자칫 정치적 입지를 크게 흔들어 놓을 것으로 보인다.

또 반대식 의장은 본인이 한사코 개인적 친분에 의한 채무관계일 뿐인데 마치 의장단 구성과 관련있는 돈거래처럼 비춰져 곤혹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

자신의 주민등록번호와 전화번호 등 실명을 명확히 밝히고 있는 전단지 유포자 추모 씨는 전단지에서 2012년 7월 6일 거제시의회 의장단 구성이 있었고, 그 이전인 5월에 황 의원이 반대식 의장(당시는 의원 신분이었슴) 부인에게 5억원을 송금했으며, 이는 의장선출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리고 폭로자는 황 의원이 광성공업 대표 급여 9억 7천만원 상당을 횡령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사등면 오량리 644-1번지 소재 재성조선을 차명으로 매입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황 의원의 누님도 재성조선의 기업은행계좌에서 2016년 9월 21일부터 2017년 1월 31일까지 139,991,448원을 횡령한 의혹이 있으며, 거제시 고현동 967-9번지 토지경매로 인한 소유권 이전과 관련 소유주가 부재중임에도 허위서류를 만들어 양도세를 허위신고 했다고도 의혹을 제기햇다.

2015년 12월경 차명부동산에 대한 조사요청으로 거제시에 민원을 제기하고 조선,동아.중앙일보에 전단지를 배포했다가 기자들에게 사실과 다르다는 해명문자를 보냈던 것은 황 의원의 부탁에 의한 것이었다고도 해명했다.

그리고 거제시 동부면 학동리 218-3번지 소재 위식스호텔  차명과 경영권 행사, 거제면 소재 굿뉴스요양병원 장례식장도 차명으로 동업을 했고, 고현동 소재 거제로 약국 빌딩도 차명부동산이라는 의혹이 있으며  이러한 의혹제기에 대한 법적 문제가 있으면 그 책임을 다하겠다고 폭로했다. 

이와 관련 광성공업의 한 관계자는 반대식 거제시의장과의 5억원 돈거래는 개인적인 채권채무로 반 의장이 식당을 인수할 당시에 빌려준 돈이며, 현재 80%가 상환되고 있어 사적인 문제이라고 설명했다.

재성조선의 횡령 의혹에 대해서는 잠적 중이었던 추 모(폭로자 추씨의 동생) 대표이사의 처 길 모씨가 관리하던 것으로,  총 149,991,448원 매출금에서 매입자금이 137,231,448원이라 매입비용으로 제하면 월 100만원 정도의 수익구조라고 말했다.

특히 대표이사 추 모씨가 잠적하자 광성공업은 재성조선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2016년 채권 6억 4천만원의 판결 채권이 존재한다고 했다.(이 공장은 현재 경매 진행 중이다)

대여금 횡령 주장에 대해서는 광성공업의 주식이 황 의원에게 98%, 가족 명의로 2%로  형태로 구성된 실질적 개인회사로 대여금 과다문제는 있으나 횡령행위는 성립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대여금은 연 6.5% 이자를 지급하고 있어 법인 회계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재성조선 차명구입 주장과 학동 위식스 호텔, 굿뉴스병원 장례예식장 차명 운영, 거제로 약국 건물 건 등은 폭로자의 일방적 주장일 뿐 문제가 없으므로 이러한 주장에 대해서는 법적인 문제를 검토 중에 있으며,  황 의원의 누님이자 폭로자 추 모씨의 사돈의 문제는 사실 확인이 안되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렇게 쌍방의 주장이 극명하게 달라 기자는 이 사건에 대한 진위 여부를 보다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추가 취재를 통해 진실 규명에 나설 것임을 예고한다 
<아래는 전단지 전문 이다>-일부 관계없는 개인의 명예를 위해 모자이크 처리하였슴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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