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 주유소들 가격편차 '왜 이리 심한가?'
경남 휘발유 가격 10일째 올 최고가-최저가 '창녕 광신우성주유소로 ℓ당 1425원'

경남도내 휘발유 가격이 10일째 올 최고가를 경신하며 7월 최저점을 찍은 이후 20주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거제지역 주유소별 가격 편차가 제일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www.opinet.co.kr) 자료를 보면 30일 기준 도내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가격이 1508.94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 1533.58원보다는 25원 낮으나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거제 SK엔크린 고현주유소와 밀양 SK엔크린 SK네트웍스밀양주유소가 ℓ당 1739원으로 도내 최고가격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10월 초  sk고현주유소가 1729원일 때 100m 인근 타 주유소 보다 가격대가 매우 비싼 곳으로 나타났던 본사 보도기사 사진이다<관련기사 참조>

도내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주유소는 거제 SK엔크린 고현주유소와 밀양 SK엔크린 SK네트웍스밀양주유소로 ℓ당 1739원이다. 도내 주유소 중 휘발유 가격이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창녕 광신우성주유소로 ℓ당 1425원이었다.

18개 시군 중 주유소별 휘발유 가격 차이가 가장 큰 곳은 거제시였다. 거제시 관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최저가 1445원, 최고가 1739원으로 294원 차이가 나고 있다.

11월 4주 전국 평균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6.5원 오른 ℓ당 1526.8원이다. 지역별로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로 ℓ당 1630원이었고 이어 제주 1613원, 인천 1538원, 경기 1537원 등이다. 반면 이 기간 경남 평균 휘발유 가격은 1501원으로 전국 최하위였었다.

국제 유가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도내 기름 값도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오피넷은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 기간 재연장이 필요하다고 표명했고, 미국 주요지역에서 송유관 누유 사고가 이어지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며 "이에 따라 국내 유가 역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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