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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음주운전은 인생파탄의 지름길
   

바야흐로 휴가철이다. 피서지로 떠나는 차 안은 가족들의 웃음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피서지에서 들뜬 기분으로 밤새 술을 마시고 가족들이 탄 차를 운전한다면? 이것이 바로 휴가철 연이어 발생하는 음주 교통사고의 발생 과정이다.

운전자는 물론 가족들의 삶까지 송두리째 바꿔 버릴 수 있는 음주운전.

꾸준한 음주운전 단속과 홍보에도 불구하고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는 이유는 대체로 비슷하다. “나 멀쩡한데?”, “가까운 거리니까 괜찮아”라는 안일한 생각 때문이다.

실제로 현장에서 음주단속을 하다 보면 적발되는 사람들 중 다수는 자신의 불운을 탓한다. 심지어 자신이 운전했다는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할 만큼 만취한 사람이 ‘하필 여기서 음주운전 단속하냐’며 되려 경찰관에게 화를 내기도 한다. 끔찍한 음주사고를 막은 것이 큰 행운임을 알지 못한다.

우리나라는 술에 취한 자가운전자를 위한 대리운전 사업이 매우 발달해 있다. 술자리가 끝난 후 스스로 운전하지 않아도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이 얼마든지 있지만 직접 운전한다는 것은 어떤 변명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는 악의적이고 고의적인 범죄행위이다.

매년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2만 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면 면허 정지 또는 취소 처분과 막대한 벌금을 내게 되며, 교통사고라도 발생하면 인적 피해도 막대해 의료비와 휴업에 따른 보상 및 후유 장애로 인한 노동력 상실까지 모두 겪게 된다. 이 과정에서 직장과 가정을 잃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음주사고 가해자는 그저 ‘어쩌다 실수로 난 사고였다’라고 자위하지만 그 사고로 인한 대가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크다.

시원한 맥주가 생각나는 이 시기에 음주운전의 유혹은 늘 가까이 있다. 한 번의 방심으로 평생 후회할 결과를 만들지 않도록 운전자 스스로가 '딱 한 잔' 마셨어도 운전대를 잡으면 범죄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자.

거제타임라인  webmaster@gjtl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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