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검 통영지청(지청장 노정환)은 도로 위의 잠재적 살인행위로 그 위험성이 심각한 상습 음주·무면허 운전 사범에 대해 집중수사를 벌여 10명을 구속하고 음주운전 방조사범 등 4명을 인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창원지검 통영지청은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불구속 송치된 상습 음주·무면허 사범을 적극적으로 수사해 구속, 음주운전에 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검찰은 지난 22일 음주운전 전력 7회에 누범기간 중에 0.140% 주취상태로 음주운전을 한 이모(58)씨를 구속했다.

또 검찰은 지난 8월 18일 음주운전 전력 7회에 누범기간중에 0.188% 주취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박모(64)씨와 지난 20일 음주운전 전력 8회에 집유기간중에 0.083% 주취운전을 한 전모(58)씨 등 9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이외도 지난 13일 술에 취한 내연녀에게 자신의 승용차 키를 주어 음주운전을 방조한 정모(63)씨와 지난 8월 1일 술에 취한 남자친구에세 키를 준 김모(33·여)씨를 약식기소하는 등 방조사범 4명을 인지했다.

검찰 관계자는“음주운전은 도로위의 잠재적 살인행위로 그 위험성이 심각해 경각심을 일깨울 필요가 있어 송치사건 중점으로 상습 음주사범을 집중 수사했다”고 밝혔다.

또 “향후에도 경찰 단계에서부터 상습 음주·무면허 운전 사범을 적극 구속하도록 지휘하는 한편, 검찰 단계에서도 적극적인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영지청은 지난해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송치 건수가 3656건이었으나 2017년 현재까지 2464건으로 약 30% 감소했다.

이는 통영·거제지역의 조선 경기 불황, 현장 근로자 등 인구 감소, 경찰 음주수사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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