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거제지부(회장 서한숙/이하 '거제문협'이라한다)는 지난 달 26일 '거제문학 제37집'을 발행하고 출판기념회와 브루시티공모전 당선작 시상식과 함께 책을 배포했다.

이번 제37집에서는 문학특강으로 전 거제교육장을 역임한바 있는 김복근 문학박사의 '문학과 자연과학의 융합'을, 초대소살로 윤후명 소설가의 '팔색조'를 싣고 특집으로 제2회 블루시티거제문학상 전국공모전 당선작 작품들을 게재했다.

대상에는 김성배씨의 시 '해송다방은 펄떡거리는 그리움을 판다', 금상 시 장병길씨의 '지심도의 덩굴손', 금상 소설 김태연 씨의 '사진속의 새', 은상 수필 김두선 씨의 '조탁 (彫琢)' 은상 수필 박하성씨의 '동백꽃 파고지고'가 실렸다.

 전쟁문학세미나에서 발제된 구모룡씨의 '전쟁을 기억하는 방법', 최상경씨의 '이호철 소설의 변모양상 및 문학사적 의미', 유배문학세미나에서 발제된 김인배씨 '거제유배문학 관련사업의 선결과제와 전망', 초재남씨의 '거제 유배 체험의 형상화와 문학의 통로'가 실렸다.

회원들 작품으로는 <詩>부문에 강송자(동백꽃외1),곽상철(젖이 있어야 잘 스민다 외1),김무영(무언가 외1),김문백(섬사람이 되어 외1),김삼석(삶이 전하는 것들 외1), 김수정(가을로의 초대 외1), 김순도(사의재에서 외1), 김운항(신오감도-4 외1),김유수(들꽃 외1), 김재선(고란초 외1), 김정완(작은 숲의 눈꽃 외1), 김종원(봄날의 기도 외1), 문정원(산다는 것 외1),민병재(풀꽃, 그 이름 외1), 박은희(벗꽃 날리는 오후 외1), 반미숙(그리움이 고이네 외1), 반평원(마산, 구암에 산다), 손경원(낚시 외1), 양재성(바람의 말 외1), 옥문석(초승달 외1), 옥영재(석별 외1), 원순련(모란꽃 외1), 유명자(잃어버린 시간 외1), 윤병규(고려장 외1), 윤석원(그리움 외1), 윤윤석(동방의 등불 외1), 윤일광(내려갈 때는 외1), 이금숙(편지-3 외1), 이덕자(그리움은 꽃이되고 외1), 이덕재(침묵 외1), 이정태(풍등 외1), 이행규(널 만나지 않았다면 외1), 정상화(거제의 팔경 외1),정현복(엘리베이트의 반항 외1),조수현(동산재기하여주오 외1),주치명(내 사랑꽃), 최대윤(그리움 외1), 최현배(결연의 꽃 외1), 한성래(배따라기 외1) 이 실렸다.

또 <시조>부문에는 김현길(동풍 외1), 박영순(향수.1 외1), 이성보(이변 외1)이 게재됐다.

<평론>으로는 김형만(신라노래 '혜성가' 배경 설화에 대하여)가 실렸고, <소설>에는 김동근(하숙집 아줌마), 김임순(사라지는 것, 혹은 기억 되는 것)을 실었다.

그리고 <수필>에는 고혜랑(자운영 같은 언니), 김영옥(아버지의 농사), 김영미(두만강에 흐르는 눈물), 김용호(쓰레기를 정리하면서), 김정순(거꾸로가는 자전거), 김정아(백룡동굴 옛새우),김정희(할머니 비오는 날은 나가지 마이소), 김희태(아픔을 씻어 길을 밝혀준 별빛), 박춘광( 禍와 火), 서한숙(덤으로 주는 사랑),심옥배(안개 속에서),심인자(둘부터),옥순룡(동그라미로 만나는 세상),우미순(다시 가고 싶은 곳), 원동주(친구의 병문안), 이경희(소록도의 꿈), 정순애(산책길에서), 허원영(미망에서 깨어난 아침)을 싣고 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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