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국외 연수보고서
                        - 뉴질랜드 남섬 -
                  (2017.11.13 ~ 11.20, 6박8일)

연수 개요 및 목적

  ❍ 청정 대자연을 상품으로 한 관광도시 견학
  ❍ 환경 친화적 도시조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정책
   ※ 10년간 10억 그루 나무심기, 자전거 도로 확대,철도조성, 화석에너지에서 전기에너지로 전환 등 친환경을 위한 정부투자정책
  ❍ 머무르는 관광을 위한 뉴질랜드 관광정책 벤치마킹
     ※ 공항에서부터 관광객을 안내하는 관광 상품 소개 등
  ❍ 우리시가 배워야할 선진국가의 관광 트랜드(웰니스 관광) 벤치마킹(루지 발상지, 익스트림보트, 기타 제반 상품 등)
 ※ Wellness 관광 : 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와 정신은 물론 사회적으로 건강 상태를 만드는 관광시스템

 연수기간 및 일반현황

 뉴질랜드(남섬) 개황

뉴질랜드는 남서태평양에 있는 섬나라로, 북섬과 남섬 2개섬으로 이루어진 본토와 여러 섬 및 제도(諸島)를 국토로 한다. 1840년 와이탕기 조약에 따라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다가 1907년에 독립하였으나 영국연방의 일원으로서 형식적으로 영국 국왕을 국가원수로 하는 입헌군주제를 유지하고 실질적으로는 의원내각제 형태다.

뉴질랜드는 마오리어(語)로 '길고 흰 구름의 땅'이라는 뜻인 아오테아로아(Aotearoa)라고 불린다.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에서 남동쪽으로 약 2000km 떨어져 있다. 본토는 태즈먼해(海)를 사이에 두고 위치한 북섬(11만 4000㎢)과 남섬(15만 1000㎢)으로 이루어지며, 남쪽으로 스튜어트섬· 캠벨섬· 오클랜드 제도, 동쪽의 채텀 제도 등 부속도서와 북쪽으로 케르매덱·쿡 제도, 니우에섬, 라울섬, 토켈라우 제도, 남극 대륙에 있는 로스 속령 등도 포함된다. 오스트레일리아·미크로네시아·피지·통가 등 15개 국가와 함께 태평양제도포럼(PIF:PacificIslandsForum)을 형성한다. 행정구역은 16개 주(region)와 준주(territory)인 채텀제도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나라와 뉴질랜드의 관계는 1950년 한국 전쟁 때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뉴질랜드는 유엔군의 일원으로 6천 명의 병사를 보냈는데, 이때 45명이 전사했고 그중 37명은 부산의 유엔 기념 공원에 안장되었다. 한국 전쟁 당시 뉴질랜드 병사가 부른 마오리 민요 <포 카레카레 아나>는 우리말로 가사를 바꾼 <연가>라는 곡으로 잘 알려지기도 했다.

현재 오클랜드를 중심으로 2만 명 이상의 교민이 살고 있으며, 뉴질랜드는 우리나라와 여러 방면에서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경제 면에서 우리나라는 뉴질랜드로부터 원목, 양모 등의 원자재를 수입하고 철강, 자동차 등의 공산품을 수출하고 있다.
※ 참고자료 : 네이버 지식백과

뉴질랜드 남섬 연수 내용

  1. 1일차/2일차(크라이스트 처치)   
뉴질랜드 남섬 연수팀은 FIT(Free/Foreige Independent Tour)관광객들이 여행지를 직접 찾아가는 체험을 해보고자 현지여행사와 직접 연결하여 가이드 없이 현지까지 찾아가는 연수를 선택했다. 이런 방법의 연수는 의례적으로 실시하는 현지국가의 기관방문도 생략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것에 집중했다. 부산 - 상하이 - 오클랜드 - 크라이스트처치까지 환승절차를 거쳐 약 20시간(왕복 40시간)을 이동하여 목적지에 도착했다.

장시간의 비행과 대기시간으로 몸은 피곤했지만 목적지 까지 직접 체크인해서 움직였다는 것에 관광객의 이동 동선에 따라서 여행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 도착해서 가이드를 만나 남섬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일정이 시작되었다.
가이드가 설명하는 기법에서 한마디로 참 잘 한다. 라는 칭찬을 하게 된다. 이유는 제일 먼저 안내하는 것이 뉴질랜드 국가소개와 뉴질랜드 국가와 연계되어 있는 과거의 역사소개였다.

그 역사에 대한 설명은 세계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만큼 풍부한 지식으로 설명하는 가이드의 설명을 들었다. 이 순간에 머리를 스치는 것은 우리시가 운영하고 있는 문화관광해설사를 통해서 거제시가 어떤 도시인지를 관광객들에게 기억시키는 것이 중요하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거제시의 과거의 역사와 문화는 대외적으로 자랑할 만 한 소재들이 많다. 이것이 스토리텔링으로 설명된다면 거제를 찾는 관광객들은 또 다른 재미를 찾고, 기억하게 될 것이다.

크라이스트처치는 정원의 도시였다. 도심 속에 고궁처럼 조성된 공원은 청정의 도시의 이미지에 걸 맞는 멋진 공간을 확인할 수 있었다.

2. 3일차[테카포 호수/ 푸카키 호수/ 에로타운)
3일차 일정을 시작하면서 가이드는 뉴질랜드의 복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했다. 은퇴 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살아가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나라가 뉴질랜드다. 가족수당, 노인수당, 학생수당 등 여러 가지 수당들이 소개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과부수당이라는 것이 있었다. 과부수당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젊은 청년과 가정의 가장들이 모두 전쟁터로 나가게 되었고, 전쟁터에서 대부분 살아 돌아오지 못하게 되어 과부로 남은 여자들이 생계를 책임져야 했기 때문에 정부에서 추진한 것이 과부수당인 것이었다. 지금도 과부수당의 복지제도는 그대로 남아있다.

뉴질랜드가 이런 복지를 할 수 있는 것은 관광수입과 목축업에서 생기는 수입으로 충당한다.
그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가능한 일인가? 의문이 생기지만 뉴질랜드의 인구를 생각해보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되었다. 대한민국의 2.7배의 넓은 나라이고, 인구는 460만명에 불과하다. 460만중 30%가 복지혜택을 받는다 해도 138만명이 그 대상이다.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되었다. 뉴질랜드 국가의 복지에 대한 가이드 설명이 끝나고 첫 번째 방문지인 선한 양치기 교회가 있는 곳을 도착했다.

세계에서 3번째로 작은 교회. 20명이면 꽉 찰 정도의 소박한 규모다. 호숫가 위치한 교회는 호수 주변에 있던 돌멩이를 쌓아 올려 만들었다. 1935년에 완성된 교회는 개척시대 초기 데카포의 험한 기후 속에서 삶의 터전을 일구어왔던 목동들의 강한 정신력을 계승하자는 뜻에서 ‘선한 양치기 교회’로 이름 지었다고 한다. 이 교회 앞에 펼쳐지는 테카포 호수는 한 폭의 그림 같았다. 테카포 호수는 맥킨지 분지의 북단을 따라 남북으로 뻗어 있는 3개의 호수 중 최대의 호수이다. (다른 2개는 푸카키 호수와 오하우 호수이다). 면적은 83km2이고, 해발 700m에 위치하고 있다. 호수는 빙하에 깍인 암석의 분말이 녹아 있기 때문에 밀키블루라는 청록색을 띠고 있다.

다음 장소로 가는 길에 저 멀리에서 보이는 해발3,754m의 마운트 쿡 산을 바라보는 전망대에 잠시 차가 멈췄다. 한 마디로 “이것이 힐링이다”라는 감탄사가 나왔다. 달력에서 볼 수 있었던 그림을 봤기 때문이다.
※ 마운트 쿡 산은 높이 3,754m. 이 나라의 최고봉이며, 빙하 지형이 많이 나타난다. 원주민인 마오리족은 이 산을 아오랑기(구름을 꿰뚫는 자라는 뜻)라고 부른다. 1851년 영국 항해가 J. 쿡에 의해 쿡 산으로 이름 붙여졌다. 서사면에 있는 프란츠요제프 빙하, 폭스 빙하 등을 포함하여 웨스틀랜드 국립공원을 이룬다

 3. 4일차[퀸스타운/피오로드 국립공원)   
4일차 일정으로 퀸스타운에서 뉴질랜드 최고의 관광명소인 밀포드 사운드로 출발한다. 전날 피곤한 상태로 호텔 체크인을 할 때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이 아침에 호텔로비에서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었다. 호텔 내에 설치된 퀸스타운의 관광홍보물들이다. 호텔에서 뉴질랜드 남섬의 관광지를 한 번에 체크해 볼 수 있도록 동영상과 브로슈어가 잘 정리되어 있었다. TV모니터에서는 동영상으로 소개하는 익스트림 한 체험거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익스트림 보트, 번지점프, 루지, 카약, 제트보트, 패러글라이딩, 헬기투어, 경비행기 투어 등)다양한 종류의 영상이 제작되어 방영되고 있었다. 그 영상을 보는 순간 한번 해보고 싶은 호기심과 충동이 100%느껴졌다.

밀포드 사운드는 만년설의 빙하에 의해서 만들어진 협곡(피오르드)으로 거대한 자연이 탄생된 곳이다. 경이로움, 인간의 겸손함과 인간으로서는 만들어 낼 수 없는 거대한 자연 앞에서 신이 있음을 느낄 수 있는 멋진 자연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가이드는 자랑한다. 퀸스타운에서 07:00에 일정을 시작해서 300km를 달려 밀포드사운드에 도착했다. 한마디로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에 피곤함을 잊었다. 이것이 힐링이고, 자연 속에서 만병을 치료할 수 있는 웰니스관광[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이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청정의 맑은 공기, 눈이 시리도록 파란 호수와 바다, 인간이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은 자연의 경이로움으로 마음이 편안해 지는 이 느낌! 웰니스 관광인 것이다. 뉴질랜드 최대의 국립공원으로, 빙하침식으로 이루어진 날카로운 계곡과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이어진다. 테아나우호(湖)는 넓이 372㎢로 남섬에서 가장 큰 호수인데, 빙하가 녹으면서 만들어졌으며 호수 안에는 좁고 깊숙한 협만들이 발달하여 각각 피오르 이름이 붙어 있다.

 4. 5일차(퀸스타운/ 마운트 쿡 산 트레킹)   
 5일차 일정으로 세계인들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퀸스타운 도시탐방과 마운트 쿡 산 트레킹 일정이다. 퀸스타운에는 전 세계의 젊은이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왜? 청정의 아름다운 자연이 있고, 세계인들이 해 보고 싶어 하는 체험꺼리가 있고, 자연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풍성한 먹거리가 있는 것이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퀸스타운을 찾아간다고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할 수 없다. 철저한 예약(Reservation)문화가 자리 잡고 있고, 예약된 순번에 의해서 모든 익스트림 한 체험들이 진행된다. 예약된 체험자들이 줄을 서 있고, 길게는 10일전, 1개월 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눈으로 보고만 와야 한다.

그래서 뉴질랜드에서 체험장을 운영하는 사업체는 적자를 볼 일이 없다. 또한, 하루에 몇 명으로 제한해 놓고 있기 때문에 서두러거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과 “신뢰”를 우선으로 한다고 봐진다. 퀸스타운 도시가 자랑하는 멋진 공간은 220도로 탁 트인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스카이라인이 있다. 여러 곳에 설치된 전망대에서 코로넷 피크(Coronet Peak)와 리마커블스 산맥, 그리고 와카티푸 호수 너머 세실 피크(Cecil Peak)와 월터 피크(Walter Peak)까지 조망할 수 있었다. 너무나 아름다워 경외심마저 드는 비경입니다! 스카이라인 레스토랑에서 뉴질랜드식 뷔페로 풍성한 먹거리와  박진감 넘치는 정통 마오리 민속 라이브 공연인 키위하카(Kiwi Haka)를 관람하며 마오리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며, 체어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서 동력장치 없이 800m 언덕을 총알 같은 속도로 내려가는 루지와 산악MTB, 번지점프 등 익스트림한 모든 것을 한곳에서 체험하는 공간이 퀸스타운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

다음 일정은, 아오라키 마운트쿡 국립공원(Aoraki / Mount Cook National Park )은 뉴질랜드의 남섬에 위치한 국립공원 중 하나이다. 가장 가까운 타운은 65 km 떨어진 트와이제루이다. 공원 내에 있는 아오라키 마운트쿡 마을은 직원, 가이드 등이 사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이 지역은 1953년 10월 보호 지역으로 등록되어 있던 지역을 포함하여 국립공원으로서 정식으로 지정되어, 1990년에는 인근의 국립공원들과 함께 테와히포우나무 국립공원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의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되어 있다. 마운트 쿡은 19세기의 캡틴 쿡에서 유래하며, 아오라카는 마오리어로 "구름을 뚫은 산"이라는 뜻에서 유래하고 있다.

5. 6일차(퀸스타운, 최초의 번지점프대, 오틀랜드 이동)   
6일차 일정으로 남섬 퀸스타운에서 북섬 오클랜드로 이동하기 위해서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푸카키 호수와 테카포 호수, 그리고 최초번지 점프대를 찾아봤다.번지점프는 남태평양에 있는 섬나라인 바누아투(Vanuatu)의 펜타코스트섬 원주민들의 성인축제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펜타코스트 섬의 원주민들은 성인이 되는 자격요건으로 체력과 담력을 중시했는데, 이를 시험하기 위해 번랍이란 나무 탑을 세우고 칡의 일종인 번지의 열대덩굴을 엮어 만든 긴 줄을 발목에 묶고 뛰어내렸다.

이와 같은 번지점프가 현재의 스포츠 형태로 자리 잡게 된 것은 1980년대 중반 뉴질랜드에서 부터였다. 뉴질랜드에서는 번지점프를 안전한 점프시설을 갖추고,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스포츠로 발전시켰으며, 이를 계기로 오늘날 전 세계의 인기 스포츠로 자리 잡게 되었다.현재의 스포츠 형태로 자리 잡은 번지점프는 1979년 영국 옥스퍼드대의 모험 스포츠클럽 회원 4명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에서 뛰어내리면서부터 시작됐다.

이후 8년 뒤 1987년, 뉴질랜드의 모험가 A. J. 해킷이 프랑스의 에펠탑에서 뛰어내리며 화제가 되었다. 해킷은 번지점프를 상업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듬해인 1988년 고향 퀸스타운에서 해킷-번지클럽을 결성한 후, 47m 높이의 카와라우(Kawaraw)강 다리에서 번지점프를 세계 최초로 시도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95년 8월, 대전 EXPO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이후 대중매체를 통해 전파되면서 지금은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는 일반적인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푸카키 호수는 뉴질랜드 남섬에 있는 빙하호(氷河湖)로, 면적은 80㎢이다. 맥켄지 베이슨(MackenzieBasin)의 북쪽 가장자리를 따라 북남으로 흐르는 3개의 고산 호수 중 두 번째로 큰 호수이다. 호수는 빙하가 유입되어 특유의 파란색을 띠는데, 빙하로부터 나온 극도로 미세한 바위 입자 때문이다. 망류(網流)를 이루는 태즈먼강(TasmanRiver)이 호수의 북쪽 끝에서 유입되는데, 발원지는 마운트 쿡(MountCook, 마오리어로는 아오라키Aoraki) 근처의 태즈먼 빙하와 후커 빙하이다. 테카포 호수는 북쪽의 서던 알프스 산맥에서 발원한 고들리 강에서 물이 공급되고 있다. 이 호수는 인기 있는 관광지이며, 호수 남단의 테카포 호수 마을에는 몇 개의 리조트 호텔이 있다. 천체관측소가 설치되어 있는 이 존 산(Mount John)은 도시의 북쪽, 그리고 작은 알렉산드리나 호수 남쪽에 있다.

6. 7일차/8일차(오클랜드 도시 탐방/ 귀국)   
7일차 일정으로 북섬 오클랜드 무와라이 해변과 미션베이, 마이클 조셉세비지 국립공원을 도시를 탐방했다. 무와라이 해변에서는 많은 서핑 동호인들이 서핑을 즐기고 있었다.서핑을 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생각나는 게 있었다. 그것은 우리시 흥남해수욕장이다.
무와라이 해변처럼 큰 해변은 아니지만 아담한 사이즈의 흥남해수욕장을  서핑 동호인이 좋아하는 곳이라고 들었다. 흥남해수욕장을 전국의 서핑 동호인들이 찾아오는 그림을 그려본다.
다음 일정으로 뉴질랜드의 요트산업을 실감하게 한 미션베이를 보면서 거제시에 있는 요트계류장과 요트동호인을 생각하면서 아직은 더 나아가야 할 길이 멀다는 생각을 했다.

벤치마킹 대상 정책
1. 문화관광해설사 역량 강화
     - 한국의 전.근대사, 현대사와 연계한 거제도 이야기 필요함-
     - 뉴질랜드에서 만난 현지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으면 그 가이드를 통하여 세계사를 공부하는 것처럼 과거의 아픈 역사 속에서 살아남아야 했던 국가 간의 관계를 재미있게 들었다. 그리고 가이드가 휼륭한 사람으로 보였다. 이번에 만난 가이드를 통하여 호주와 뉴질랜드를 지배했던 대영제국의 영국과의 역사이야기를 들으면서 과거 뉴질랜드의 역사를 알 수 있었고, 또한 뉴질랜드를 새롭게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 뉴질랜드와 관계있는 전.근대의 세계사와 다름없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하여 뉴질랜드 인의 애환과 지금의 현실을 아주 재미있게 이해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문화관광해설사 선생님들의 역량이 뛰어나지만, 눈에 보이는 관광지 위주의 해설이 아니라, 대한민국과 인근 국가들의 관계에서 탄생된 거제도의 수많은 이야기를 함께 전달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관광객들에게 거제도의 전근대사, 근현대사에 대한 역사이야기를 통해서 더 재미있고, 거제도를 더 자세하게 알고 갈 수 있도록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어 제안한다.

  2. 친환경이 최우선이 되는 도시재생 정책 추진
  - 영국의 스모그현상, 중국의 스모그와 황사현상은 현재의 상태를 완화하거나 줄일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뉴질랜드 제2의 도시 크라이스트처치에는 석탄, 목재 등 화석연료사용으로 인구 35만명의 도시에는 아침이면 스모그로 몸살을 앓았다. 그런데 정부에서 친환경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면서 모든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고, 도시의  전 세대를 대상으로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도록 정부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스모그가 완전하게 제거되어 뉴질랜드 다운 청정의 쾌적한 환경으로 바꾸었다.

우리시에도 계절별로 아침, 저녁이면 농촌권과 도시권 모두 상습적으로 안개 같은 연무 또는 스모그 현상이 나타난다. 우리시도 지금부터 도시재생정책을 도입한다면 30년, 50년 뒤에는 살기 좋은 거제도가 되어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도시가 되어 별도의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도시브랜드는 극대화 될  것이다. 지금부터 자동차, 기존주택, 신규주택, 사업장 등 모든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정책도입으로 매연 없는 도시, 공기청정기가 필요 없는 도시의 브랜드를 가진다면 청정해역과 함께 청정한 도시가 되어 퓨처마케팅으로 앞서가는 지자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은 벤치마킹, 즉 따라하는 시대는 비젼이 없다, 따라하더라도 세계최고가 되는 프로젝트를 시행해야한다.

3. 청정한 거제도 가꾸기(시민의식 전환을 통한 도시재생)
 - 뉴질랜드는 한국(남한)의 2.7배로 큰 나라이고, 인구는 460만명 정도로 한국과는 비교 할 수 없을 만큼 넓은 영토와 적은 인구를 가지고 있다. 기후와 지리적인 환경요인들은 한국과 비교하기는 어렵겠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을 발견 했다. 그 넓은 관광지(국립공원지역)를 관리하는 인력이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한국의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좁은 땅 덩어리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쓰레기를 치우는 사람과 버리는 사람들로 많은 인력과 예산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보다 2.7배나 넓은 국토의 면적이고, 인구는 460만명! 그 넓은 국토 대부분이 국립공원지역으로 관리해야 할 일들이 많다. 그런데 쓰레기를 버리는 국민이 없으며, 스스로 치우는 국민들이 더 많아서 관리하는 인력과 예산을 소모하지 않는 것은 뉴질랜드 국가의 국민성을 높이 평가할 일이다.

또한, 청정의 국가답게 뉴질랜드에 입국하는 모든 국가의 입국자는 엄격한 검역을 통하여 외부에서 들어오는 바이러스와 생명체를 철저하게 차단하는 공항 검색대에서부터 국가의 이미지는 그 나라의 브랜드가 되어있었다. 거제시도 크고 작은 도시 내의 골목길과 관광지 주변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의식전환으로 언제나 청결한 이미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시민의식전환을 위한 정책이 우선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4. 퀸스타운이 죽기 전에 가봐야 할 4위의 도시인 이유?
- 세계인들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로 뽑은 퀸스타운이 세계의 관광명소 50개소 중 4위에 있는 이유에서 관광해양휴양도시를 꿈꾸는 거제시가 배워야 할 것들을 생각해 본다. 퀸스타운에는 전 세계의 젊은이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왜? 청정의 아름다운 자연이 있고, 세계인들이 해 보고 싶어 하는 체험꺼리가 있고, 자연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풍성한 먹거리가 있는 것이 그 이유라고 생각한다. 퀸스타운을 찾아간다고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할 수 없다. 예약(Reservation)문화가 자리 잡고 있고, 예약된 순번에 의해서 모든 익스트림 한 체험들이 진행된다. 예약된 체험자들이 줄을 서 있고, 길게는 10일전, 1개월 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눈으로 보고만 와야 한다. 이런 이유로 뉴질랜드에서 체험장을 운영하는 사업체는 적자를 볼 일이 없다. 또한, 하루에 몇 명으로 제한해 놓고 있기 때문에 서두러거나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도 하지 않는다.
  
단지,“안전”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것이 관광객들과 약속인 것이다. 퀸스타운에서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220도로 탁 트인 파노라마 장관이 펼쳐지는 스카이라인이 있다. 이곳에 설치된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도시의 전망은 그림같은 풍광으로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또 스카이라인에서는 뉴질랜드식 뷔페로 풍성한 먹거리와 박진감 넘치는 정통 마오리 민속 라이브 공연인 키위하카(Kiwi Haka)를 관람하고 마오리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며,길이 800m 루지와 산악MTB, 번지점프 등 누구나 꼭 해 보고 싶은 익스트림한 모든 것들이 한곳에 모여 있기 때문이라고 결론 내린다.
  
5. 여차 전망대 국내 최대의 높이 번지점프대 설치
- 전망대가 있는 뒷산 정상에는 360도 파노라마 전망대 설치 -
 - 세계 최초의 번지점프대가 있는 뉴질랜드 와라카우 강에 설치된 목재다리에서 생각해 본다.
세계최초? 이 번지점프대를 만든 사람의 스토리도 재미있지만 세계최초라는 것 때문에 전 세계에서 번지점프를 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뉴질랜드에 있는 번지점프대의 주변 경관보다 더 자연경관이 좋은 곳, 강이 아니라 바다이고, 더 높아서 스릴100점이 될 공간이 거제도에 있다. 대소병도가 내려다보이는 “여차 전망대”가 그곳이다. 최악의 자연조건에서도 걱정하지 않는 안전한 시설로 설치한다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명소가 될 것이다.(※국립공원관리공단과 협업)

예를 들자면, 높이 233m(세계최고)을 자랑하는 마카오 타워의 번지점프대 이용료는 1인당 600,000원 정도이면, 옵션을 추가하면 800,000원이 넘는 가격이었다. 이렇게 비싼 비용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다. 그 이유는 어떤 경우라도 사고가 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주는 신뢰와 안전이 보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여차 전망대 위쪽에 있는 산 정상에는 360도 파노라마식의 전망대를 설치하여 레스토랑, 편의시설, 기타 다양한 체험시설들을 추가하고, 번지점프대에서 360도 파노라마식 전망대까지는 고품격(캡슐형태)의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한다면 이동수단도 하나의 관광 컨텐츠가 되어 최고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6. 역사, 문화, 관광지별 스토리텔링 적극 발굴
관광객이 찾아가는 거제시의 모든 역사유적지, 문화재와 유적지, 관광지에 재미(의미 있는)있는 이야기가 추가 된다면 거제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은 즐거울 것이다. 거제도의 과거역사는 BC삼한시대 변한 12개국(6가야, 6포상국중), 독로국에서부터 수많은 역사이야기가 거제시 전역에 분포되어 있다. 수많은 역사이야기를 다듬고 정제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고, 시민과 거제를 찾는 관광객과 외부인들한테 알려주는 재미는 거제인의 자랑이 되지 않을까 상상해본다. 특히, 전설과 구전, 그리고 거제시민들의 입에서 만들어져서 전해져 오는 이야기들은 더 좋은 소재가 될 것이다. 지금도 많은 이야기들이 회자되고 있다. 이러한 소재들을 더 다듬고 감동이 전해지는 이야기로 만들어야한다.

예를 들자면, 고려의종과 연관되는 이야기들이다. 의종 왕이 배를 타고 건너온 곳이 “전하도(견내량)”, 말을 기르던 곳 “마장마을”, 농사짓던 곳을 “농막마을”, 사슴을 기르던 곳 “녹도”,등 많은 이야기들이 있고, 강망봉전설(세오암), 울음이재, 옥굴전설(산방산), 최참봉전설(칠천도), 양지암등대(상사바위), 윤돌섬 등등이 있다, 그리고, 바람의 언덕의 유래와 같이 새롭게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서 이야기가 있는 거제시 관광이 되어야 하기에 스토리텔링은 아주 중요한 요건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매년 새로운 이야기를 발굴하는 공모전 개최를 통해서 이야기가 있는 거제의 역사, 문화, 관광도시로 변화되어야 할 것이다.
  
7. 최신형(고급형) 유람선 도입운항
현재 거제시에서 운항되고 있는 유람선은 80년대, 90년대의 유람선 모델이 대부분이다.유람선이 입출항 하는 유람선터미널의 환경도 외부에 자랑할 만큼 세련되게 조성되어 있다고 하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많다. 최근에는 일부 유람선사에서 최신형 유람선을 건조하고, 관광객의 편의를 우선하고자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들었다. 날씨와 기후조건, 해금강의 십자동굴을 들여다봐야 하는 조건 등에 따라서 유람선의 모형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도 공감하면서 아래와 같이 제안한다. 외도와 지심도를 방문하기 위해서 찾아온 관광객들은 사실 유람선에는 관심이 없다, 관광객들의 목적은 지심도와 외도에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유람선을 타는 순간, 오래된 배, 유람선이 쾌적하다, 아니다. 친절한 서비스가 있다, 없다만 기억할 것이다.
이런 관광객들에게 최신형(고급형)유람선을 타는 것도 중요한 재미와 체험이라는 마케팅을 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유람선 터미널도 터미널답게 만들어서 관광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 이것은 유람선사와 거제시가 공동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고 유람선사가 관광객을 위해서 추가 사업을 계획한다면 거제시에서도 공익분야의 사업비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지원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8. 거제시해양관광개발공사 모노레일 사업 후 프로그램 추가
- 퀀스타운에 있는 스카이라인을 체험하면서 생각났다. 스카이라인은 약 75도 정도의 급경사 각도를 오르는 곤도라를 타고 정상부근의 전망대까지 관광객을 수송하고 있었다.곤도라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기 위한 관광객, 루지이용객, 산악MTB이용객, 번지점프를 하기위한 관광객등 곤도라를 이용해서 다양한 체험을 하도록 만들어 져 있었다. 급경사면으로 올라가는 곤도라를 타는 것 만해도 전망대 앞에 펼쳐지는 웅장한 풍광과 아찔한 스릴을 느낄 수 있었는데, 정상부근에서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되어있었다. 우리시 거제해양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모노레일 사업과 연계하여 모노레일 하차역(계룡산 정상) 주변에도 다양한 체험거리(산악MTB자전거 대여, 6.25전쟁 이야기를 담은 스바이벌 게임, 패러글라이딩 등 힐링공간 조성)와 편의시설(전시, 관람, 휴식 공간 등)을 조성하는 프로그램을 추가하면 모노레일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배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제안합니다.

  9. 거제도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입구 개선
 - 현재의 거제도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의 입구가 있지만 모든 차량과 사람이 출입하는 입구는 다른 곳을 통과해야한다.. 거제도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은 거제시의 자랑이며, 역사의 산 교육장이고, 나아가 세계적으로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중요한 역사유적공원인데 관문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아쉽다. 현재의 시스템을 과감하게 개선해서 엄숙하며, 거제시민의 자부심이 뭉쳐있는 상징적인 관문을 만들기를 제안합니다.
  
10. 거제문화예술회관 경관조명 업그레이드
기존 설치되어 있는 현재의 야간경관 조명의 조명시설을 더 화려하게 만들어서 시민은 물론 전국의 관광객들이 이 야경을 보기위해서 장승포에서 잠을 자고, 맛집을 찾아가고, 조명이 켜지는 시간을 “학수고대” 하도록 하는 전략적 마케팅으로 머물게 하는 관광을 펼친다면 새로운 관광 컨테츠가 될 것으로 판단해서 제안합니다(사진 참조)

11. 흥남해수욕장 서핑 관광지 개발
뉴질랜드 북섬에 있는 무와라이 해변에서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의 사진이다. 이 광경을 보고 생각하는 것은 아담한 사이즈의 해수욕장인 흥남해수욕장이 생각났다.

장목면에 있는 흥남해수욕장에서도 서핑 동호인들과 외국인들에 의해서 파도타기를 즐기면 서핑을 하고 있다. 작은 해수욕장이지만 서핑 동호인들한테는 인기 있는 곳으로 알려지고 있는 시점에서 행정적으로 전략적인 마케팅을 시작할 때라고 판단되어 제안한다.동호인들이 바라는 사항을 면밀하게 체크해서 지금현재의 미흡한 부분을 보충하고, 서핑과 관련된 편의시설를 확충해서 전국의 동호인들이 찾는 곳이 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12. 차 없은 거리 조성(고현 엠파크/옥포 성안로 거리)
-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인 퀸스타운에도 차 없는 거리가 있었다.

시민의 날 행사에만 잠시 운영되고 있는 차 없는 거리는 다소 시민들의 불편의 목소리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시적이고, 축제행사의 일환이기 때문에 잠시의 불편을 감수한다고 볼 수 있지만, 거제시는 관광도시이며, 평균연령이 33세인 젊은 도시이고, 외부에서 온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이 차 없는 거리에서 편안하게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이 공간을 통해서 전국의 모법사례가 되어 우리시의 이미지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제안한다. 우리시에는 고현지역 엠파크 거리, 옥포지역은 성안로 거리에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기를 제안한다.

13. 퓨처 마케팅 사업 발굴
 - 성공한 모델을 모방하고 따라하는 벤치마킹(Bench Marking)시대에서 이제는 퓨처마케팅(Future Marking)시대로 전환되어야 한다.
퓨처마케팅(Future Marking)이란? 미래에도 통할 “놀라움 만들기”라는 뜻이다.우리시가 20년, 30년 뒤에는 어떤 도시가 되어야 할지? 어떤 도시여야만 특별한 도시라고 할 수 있는지?
특별한 도시로 변모한 거제시는 20~30년 뒤에 어떤 평가를 받을 것인지를 고민해서 그 때 성공모델이 되는 프로젝트를 가동해야 한다. 전주의 한옥마을처럼 거제시 전역을 대상으로 옛모습으로 도시계획을 할 것인지? 아니면, 최첨단의 도시로 계획할 것인지? 자연 그대로를 보존하면서 가꾸어 나갈 것인지?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남들이 하지 않는 프로젝트를 개발할 것을 제안한다. 퓨처마케팅으로 거제시 만의 특화된 미래를 설계하야야 할 것이다.
 ※ 앞에서 언급한 벤치마킹 대상 사업은 단기적인 사업으로 신속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내용이 되겠습니다.

국외연수 후기
 1. 반대식 의장 

매년 실시하는 거제시의회 의원의 국외연수와 관련하여 언론과 시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들을 뒤로하고 청정 대자연의 뉴질랜드 남섬을 선택하고 6박8일의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몇 년 전만해도 의원전체가 동시에 연수를 다녀왔는데, 지난해부터 거제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규칙개정(2016.3.24일 개정)으로 개개인의 관심분야를 집중적으로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규칙을 개정했다. 그 결과로 공무국외여행심사위원회에서 5인 이상에 대해서만 심사를 거치도록 하고, 이하의 인원은 자유롭게 연수를 갈 수 있도록 했는데 이것 또한 장.단점이 있어 반드시 심사를 받고 연수를 실시하도록 규칙을 개정할 것이다. 공무국외연수를 실시하는 것은 지방의원의 견문을 넓히고, 사회의 전 분야에서 활동하는 한 사람의 전문가와 또는 전문가 집단과 실시하는 회의, 간담회, 민원상담 등의 대화의 장에서 또는 토론의 장에서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서는 지방의원도 폭 넓은 견문이 필요하다.

석사, 박사, 또는 한 분야의 전문가의 지식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경험과 견문을 통하여 소통하고 중요한 결정과 결과물을 얻어 내야하는 사람들이 지방의원이기 때문이다. 또한 지역민을 대표하고, 지역민의 민원을 청취하고, 때로는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선출된 시민의 대표자들이다. 시민의 대표자들이 시민보다 더 넓은 생각을 하고, 시민보다 더 많은 견문과 경험이 있어야 만이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사람이 될 것이며, 충실한 의정활동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6박 8일 동안의 청정 대자연의 뉴질랜드(남섬)을 탐방하면서 보고, 느끼고, 체험하고, 맛보고, 하루 종일 맑은 공기를 마시고, 달력에서나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생각한 것들이 “웰니스 관광”이며 이런 것들이 “힐링”이라는 단어에 녹아있는 것이 진정한 관광 (자유관광객+일반관광객)이라는 것을 새삼 느껴보는 기회가 되었다. 뉴질랜드에서 만난 모든 것들을 접하면서 그때그때 기록하고 생각해 낸 것들을 연수보고서에서 13가지의 제안으로 작성한 내용으로 연수후기를 대체하고자 합니다.

2. 신금자 의원
청정 대자연을 상품으로 한 뉴질랜드남섬을 연수국가로 선택하게 되었다.인공적인 개발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자연에서 느껴지는 관광은 어떤 것일까? 많이 궁금하기도 하고 뭘 벤치마킹해야 할지도 막연했었다. 13일 새벽 05:00시에 집을 나와 뉴질랜드 남섬의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 도착 한 시간은 14일 오후 14:00시였다.환승과 대기시간을 포함해서 약 20시간 이상이 소요된 이동거리를 달려서 목적지에 도착했다.비행기에서는 피곤했지만 공항을 빠져나오는 순간 맑은 공기와 초록빛깔의 대지를 보면서 피곤함을 잊어버렸다. 눈으로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순간 피곤함을 잊는다는 것이 “힐링”이 아닐까 생각했다.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서 시작된 뉴질랜드 남섬의 일정들 중에 기억 에 남는 곳은 세계에서 3번째로 작은 “선한 양치기 교회”, “테카포 호수”, “퀸스타운(스카이라인 전망대)”, “마운트 쿡산”, “밀포드사운드의 피오르드 국립공원”, “최초의 번지점프대”가 기억에 남는다. 만년설의 빙하에 의해서 만들어진 밀포드 사운드는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웅장하고 거대함 앞에 자연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새삼 느껴본다. 호수 같은 해변에는 최신형 유람선, 경비행기, 헬기를 통해서 투어하는 인프라가 구축되어 세계의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곳이었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관광지 퀸스타운(스카이라인 전망대)은
보석처럼 빛나는 와카티푸 호수와 스카이라인 전망대는 관광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스카이라인에는 최고급 레스토랑, 루지, 산악MTB, 번지점프를 한 곳에서 체험 할 수 있었고, 와카티푸 호수에서는 익스트림 보트, 제트보트, 증기유람선등 수상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었다. 또한 세계의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맛집(피자, 햄버그, 맥주, 양고기스테이크 등)들이 있었다. 맑은 공기, 아름다운 자연이 있는 이 도시에서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익스트림 한 체험을 모두 할 수 있는 도시라는 것이다.

거제시에도 낮에는 아름다운 자연과 청정해역의 해수욕장과 산에서 관광과 체험을 즐기고, 밤이 되면 맛 집을 찾아 삼삼오오 모여드는 도시의 공간을 조성할 수 없을까? 생각해 본다. 마지막으로 기록하고 싶은 것은 세계에서 3번째로 작은 교회의 이야기다. 1935년에 완성된 교회는 개척시대 초기 데카포의 험한 기후속에서 삶의 터전을 일구어 왔던 목동들의 강한 정신력을 계승하고자 하는 뜻에서 “선한 양치기 교회”로 이름 지었다고 한다. 이야기가 있는 작은 교회에는 찾는 사람마다 기도를 하고 가야하며, 또한 인정 샷의 사진을 찍지 않으면 안 되는 공간이 되었다.

1935년도에는 만들어진 교회가 지금에 와서 소중한 보석이 된 것은 최초에 만들어진 의도대로 생명을 불어넣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도 벤치마킹보다는 퓨처마케팅으로 아무도 하지 않는 일을 찾아서 후세에 빛을 발하도록 하는 컨텐츠를 찾아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뉴질랜드의 신호체계가 평소 본인이 생각하는 십자형 체계가 되어 있어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계기 되었다. 거제시에도 사거리 또는 십자형 신호체계기 필요한 지역에 도입여부를 신중히 검토할 것을 제안한다.
  
3. 옥삼수 의원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뉴질랜드 남섬을 국외연수 국가로 선정해 놓고 어떤 것을 보고 배워와야 하는지 고민했다.연수에 대비하여 사전에 공유된 뉴질랜드 남섬은 청정의 대자연으로 조성 된 친환경도시, 도시재생, 자연과 함께 하면서 자연속에서 힐링하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도시로 알고 있었다.우리시와 기후조건, 지리적 조건, 환경, 관광인프라 등 모든 것이 다른 조건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에 뭘 벤치마킹 할 것인지 고민했었다. 김해-상하이-오클랜드-크라이스트처치 공항까지 약 20시간을 날아가서 남섬에 도착했다. 한마디로 맑은 하늘과 초원과 바다 같은 호수들이 눈앞에 있었다.
그 그림들은 달력에서 볼 수 있는 아주 멋진 작품사진들이었다.

켄트베리 대 평야, 생소한 이름의 호수들, 저 멀리 보이는 마운트 쿡 산, 밀포드 사운드의 피오르드 국립공원 그야말로 자연 그 자체가 아름다운 관광지였다. 그 속에 세계의 젊은이들이 하고 싶어 하는 다채로운 체험꺼리 가는 곳 마다 기다리고 있었다. 또, 도시에는 고궁 같은 공원과 다양한 맛 집과 차 없는 거리들이 조성되어 여유롭고 풍요로운 거리가 조성되어 있었다. 거제시도 자연으로 말하자면 세계의 웅장한 장면은 없어도 아름다운 자연을 곳곳에 간직하고 있다. 이 아름다운 자연의 풍광을 관광객들에게 일목요연하게 보여줄 수 있는 관광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하며, 아울러 청결한 도시 가꾸기와 더불어 마을별 도시별로 더 많은 공원조성으로 여유롭고 평화로운 거제시가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4. 진양민 의원

청정 대자연의 뉴질랜드 연수는 기대만큼이나 멋진 곳이었으며, 전 세계인들에게 높이 평가 받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많은 국외출장과 개인적으로 여행을 다녀왔지만 머리 속에 강력하게 각인된 곳은 퀀스타운에서의 일정들이다. 첫 번째는 곤도라를 타고 정상부근의 스카이라인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면서 많은 것들을 생각했다. 거제시해양관광개발공사에서 추진하는 모노레일 사업과 연계해서 계룡산 정상부에도 2층 이상의 전망대를 만들어서 식사와 차를 마실 수 있는 편의시설의 공간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해서(“짚라인”“에어볼” “산악 자전거” “스바이벌 게임“ ”연날리기 체험” “패러글라이딩”등) 체험꺼리를 만들어야 한다.
두 번째로 익스트림 보트를 체험한 일정이다.

거제시에도 바람의 언덕에 익스트림 보트를 운영하고 있지만, 퀸스타운에서는 잔잔한 호수에서 체험하도록 되어있어 더욱 인상적이었다. 호수에서 체험한 느낌은 비교적으로 파도가 없는 거제면 각산부두 물양장에서 운영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특히, 직접체험하면서 인상 깊었던 것은 보트 선장의 명쾌한 설명과 승객을 불안한 심정을 안정시킬 수 있는 자신감과 신뢰감을 주는 안내가 인상적이었다. 세 번째는 밀포드 사운드에서 유람선을 타고 관람한 일정이다 유람선을 타고 선상식사를 하면서 거제시의 유람선을 생각했다.

우리시가 보유한 유람선의 기능이 승객의 수송이 주목적이라면, 이곳 유람선은 규모도 크고, 호수와 자연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유람선이라는 것이다. 우리시도 유람선 다운 유람선으로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밀포드 사운드에는 최신형 유람선을 타고 투어를 하는 것은 물론 경비행기 투어, 헬기투어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었다. 세계의 관광명소 50위중에서 4위에 있는 퀸스타운, 그리고 수만년전에 자연의 거대한 힘으로 만들어 진 밀포드 사운드와 뉴질랜드 남섬의 그림 같은 자연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지금!웰니스 관광, 여행, 힐링, 체험 등 이런 말들이 뭘 의미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새로운 것을 직접보고, 느끼고, 맛보고, 체험하지 않고는  또 다른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거나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어떤 분야를 막론하고 아는 것만큼 보인다는 말을 새삼 되새겨 본다.
 
 5. 전덕영 의회사무국장
뉴질랜드 남섬를 처음으로 만난 소감은 너무 맑고 깨끗하다는 느낌이었다. 도심, 거리, 호수, 해변, 도로 어느 하나 깨끗하지 않은 곳이 없었다. 천혜의 자연환경에다 국민들이 자연을 잘 보존하고 환경을 지키고자하는 노력들이 여기저기에 배어 있었다. 이번 연수는 조선경기의 침체로 인한 우리시의 어려운 경제 상황들을 극복하기 위한 관광 산업의 활성화와 Wellness 관광을 한 단계 Up grade 시킬 수 있는 모델로 뉴질랜드를 선택하여 그 해법을 찾아보고자 했다.

뉴질랜드의 국토면적은 우리남한의 2.7배인데 인구는 4백7십만 우리나라 1/10 수준이고 섬나라이지만 서든 알프스라는 대산맥과 만년설, 광활한 대평원 위로 만연설이 녹아내리면서 만든 크고 작은 호수가 곳곳에 그림같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고, 더 넓고 푸른 초지 위에는 양떼들이 평화롭게 노니는 모습이 여유와 힐링 그 자체였다. 이 나라의 주 소득원이 낙농과 관광산업이라는 가이드의 말이 실감났다. 우리 연수단일행은 남섬 위주로 청정 대자연 경관과 관광시설, 도심의 관광인프라 와 연계한 관광 상품을 중점적으로 보면서 우리시가 가장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할 머무르는 관광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떤 관광 상품을 개발해야지를 고심하면서 주요관광지와 정부의 관광 정책들을 살펴보면서 현장에서 체험을 통하여 우리시에 접목할 수 있는 Wellness 관광에 대해 중점 견학을 실시했다.

먼저 뉴질랜드 남섬 최고의 도시 크라이스트처치는 7년 전에 발생한 지진으로 아직도 도심 곳곳에 피해 상처들이 남아 있었고, 재난으로 인해 잘 나가던 도시가 인구감소 등 침체의 길을 걷다 금년부터 안정과 활력을 찾아가고 있었다. 자연재난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실감나게 했다. 이 도심 안에는 100여개의 공원이 있다고 하였다. 우리가 방문한 헤글리 공원도 도심 한복판에 55만평의 규모로 공원 중심부로 에이븐강이 흐르고 공원 언저리에 센터버리 박물관이 있어 한층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광객을 유인하고 있었다.

우리시는 도심에 변변한 공원하나 없는데 정말로 부러웠다. 고현동과 옥포동의 도심에 소규모공원을 만들고 차량위주의 도로정책을 보행자 위주로 정책을 바꿔서 시민들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도심의 인도를 개설하고 넓히는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다음은 뉴질랜드 최고의 관광지로 불리는 피오르드 국립공원의 밀포드 사운드는 빙하침식형의 협곡인데 날카로운 계곡과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만연설이 녹아내리면서 만든 수많은 폭포들이 가히 절경이었다. 이절경을 보고자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승선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운항 선박은 3층 구조의 대행유람선으로 선내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관광객들에게 식사와 관광을 같이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었다.

우리시도 유람선의 고급화 대행화로 유람선 자체가 관광 상품으로서 기여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의 필요성을 느꼈다. 특히나 다른 도시에서 찾아보기 힘든 육지와 섬을 동시에 관광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현재 유람선이 운행되고 있는 해금강, 도장포, 구조라, 장승포지역의 유람선사에서 적극적으로 도입할 것을 권유해 본다. 퀸스타운 와카티푸 호수 기슭에 위치한 도시로 주변을 아름다운 산들이 둘러쌓고 있어 그 아름다움이 빅토리아 여왕에 어울린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 휴양지다. 이 도시에 세계관광객이 붐비는 이유는 아름다운 풍광도 있겠지만 다양한 종류의 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번지점프, 패러글라이딩, 골프, 루지, 산악자전거, 익스트림보트, 요트, 곤돌라 등이 갖추어져 어드벤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상품들이 많고, 시내 중심가에는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여 유명한  FERE BURGER 등 먹거리와 휴식공간을 만들어 익스트림 스포츠 메니아들과  관광객들이 찾고 머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조성되어 있는 최고의 관광지였다.

우리시도 포로수용소 유적관, 계룡산 루지와 고현매립지를 연계해서  엠파크 구간에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고 효과가 있을 때 고현매립지 전 구간을 스페인의 폰테베드라처럼 차 없는 도시로 만들면 가뜩이나 부족한 녹지공간과 주차난도 해소하고 차량으로 인한 사고, 소음, 매연 공해에서 벗어나면서 시민의 삶이 훨씬 건강해지고 골목상권도 살아나면서 이자체가 관광 상품으로 효자노릇을 할 것으로 보며 포로수용소 유적공원등과 연계하면 훨씬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므로 검토해볼 가치가 있다고 본다. 뉴질랜드가 관광이 낙농과 더불어 최고의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매년 관광객이 증가 있는 것은 국민들의 자연환경 보존 노력과 관광트렌드를 잘 간파하여 이를 선점하고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 등이 연계되어 있고 관광지마다 그곳에 맞는 의미 부여와 스토리텔링이 잘되어 있다는 점이였다. 관광 상품도 중요하지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 숙박시설 ,특색 있는 먹거리가 연계되어야 시너지효과 높아진다는 것을 체험했다.

우리시도 여름철 상설교통체증해소를 위한 대중교통체계의 획기적인 변화로 관광객이 불편 없이 관광을 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체계가 구축되어져야하고 장기적으로는 고속버스노선신설, 시외버스의 노선 확대시행과 시내버스의 획기적인 노선조정이 시행되어야 한다. 매년 피서 철마다 겪고 있는 상설 증체구간인  학동 ↔ 해금강 구간에 셔틀버스 운영하여 장단점을 분석해서 확대시행하고 이 버스는 외부 디자인과 내부 구조를 고급화하고 특색 있게 제작하여 자체가 관광 상품이 되도록 검토해야 하고, 특산품을 활용한 먹거리 개발과 스토리텔링을 더 많이 개발할 것을 제언한다.

다른 지역에서 성공한 관광 상품과 정책이라 고해서 그대로 따라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밖으로 들어난 것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내면 그 지역의 여건과 운영시스템 등을 세밀히 분석하고 비교검토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장 방문 견학이 필요하고 그런 관점에서 해외연수도 계획된 것이다.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말을 새삼 되새겨 본다.

6. 옥치덕 의정계장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세계의 명소 50개중에 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한 퀸스타운이 4번째로 알려져 있다. 1번은 그랜트 캐년- 미국, 2번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 호주 3번은 디즈니 랜드 - 미국이다. 1번부터 4번째까지의 매력은 한 마디로 자연의 아름다움이었다. 그야말로 신(자연)이 만들어낸 거대한 걸 작품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신이 만들어낸 거대한 자연을 인간의 힘으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어떻게 할 수 없어 “있는 그대로” 보고만 있어야 했기 때문에 태초의 모습을 지금 볼 수 있음이라 생각한다. 태초의 모습으로 보존되어 있는 작품을 만나기 위해서 전 세계의 수많은 관광객은 소문에 소문을 듣고 자연스럽게 모여드는 곳이 세계적인 관광명소(명물)로 탄생되었다는 것이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이곳에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과 그 자연을 지켜야한다는 인간의 손길이 닿았기에 지금의 모습으로 남아 있음을 다시한번 되새겨본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궤어야 보배”라고 했듯이 그 가치를 알지 못하면 그 어떤 것도 흙과 돌, 산, 바다, 구름일 뿐이다. 그 가치를 만들어내고 그것을 더 빛나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인간이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그 자연과 가장 잘 조화롭게 만들어갈 때 자연은 인간에게 더 없이 큰 가치를 남기고, 인간은 자연이 주는 큰 가치로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다. 이번 연수의 목적은 청정의 대자연을 보유한 뉴질랜드(남섬)에서 웰니스관광 + 친환경도시재생 + 전략적인 관광마케팅을 직접 느끼고, 보고, 맛보고, 체험하는 계기를 통하여 지금의 관광 트랜드가 어떤 것인지를 알고, 향후 거제시의 관광에 대한 마인드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었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4번째 관광명소인 퀸스타운에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첫째, 인구 35만명의 도시로 청정의 대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었고, 그것을 지켜가는 정부의 노력은 완고하고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둘째, 빙하가 녹아서 만들어낸 와카티푸 호수와 높고 낮은 산들을 활용한 관광인프라에 다시한번 놀랐다.

한마디로 익스트림(extreme, 극도로/파격적인)하고 익사이팅(exciting, 흥미진진한, 강한 흥미) 한 관광상품이 있을 뿐 거대한 백화점은 없었다. 익스트림하고 익사이팅 한 관광 상품에는 헬기투어, 경비행기 투어, 익스트림 보트(젯트보트, 잠수보트), 증기 유람선, 곤도라, 루지, 산악MTB, 패러글라이딩, 산악 트레킹, 번지점프 등 수많은 상품들이 전시되고, 그 상품을 사기 위해서 수일에서 수개월을 대기해야 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그리고, 이러한 상품들이 거의 한곳에서 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 해 놓고 전 세계의 젊은 층을 대상으로 SNS를 통하여 관광객을 모객하고 있었다.

체험비용도 싼 것이 아니라 상당이 고가에 해당됨에도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으며, 그 체험을 하기위해서 학수고대하고 있음 알 수 있었다. 세 번째, 세계인들의 입맛을 자극하는 다양한 먹거리가 있었다. 어떤 관광지이든 크고, 작은 매력을 가지고 있다. 물론 거제시에도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시에서 느끼는 크고, 작은 다양한 매력은 외국의 웅장한 자연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자연의 아름다움은 외국의 웅장한 자연보다 더 평화롭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다. 거제시에서 만 보고, 느끼고, 체험하게 할 수 있는 관광에너지( 원동력)을 찾아내야 한다. 그 원동력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세계인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관광마인드가 있어야 한다. 지금의 세계는 하나의“지구촌”이 되어 움직인다. 아마도 24시간의 하루 중에 아시아 권역에서는 일일 생활권이 되지않을까 생각해본다. 이러한 지구촌시대에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죽을 때까지 우물 안에서 볼 수 있는 작은 하늘만 보고 산다면 우물 밖에서 사는 세상과는 대화 할 수  없는 상태가 될 것이다.

그런데, 지방의원의 해외연수와 관련된 기사들을 볼 때마다 왜 그렇게 부정적인 기사만 보게 되는지 알 수 가 없다. 지방의원은 전문가 집단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각종 전문기관 및 단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관광 등 다양한 전문가 집단들과 만나서 토론하고  때로는 주도적인 토론을 해 나가야 하는 사람들이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토론한다는 것은 자신이 아는 것만큼의 토론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한 다양한 견문과 식견을 갖추지 못하면 토론자체가 힘들고,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데 혼란을 초래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러한 것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매년 해외연수 또는 벤치마킹을 하도록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되어 있는 것이다.
제도적으로 해외에 나가서 전문분야, 관심분야에 대해서 보고 느끼고 직접체험 할 수 있도록 마련된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제도가 거제시에만 있는 것이아니라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것이다.지금의 지구촌은 24시간동안 잠들지 않는다. 이 시대의 지도자는 급속도로 변화하는 시대를 앞서가야 만 진정한 지도자일 것이다. 지도자의 리더에 박수를 치고, 존중을 받기 위해서는 시민보다 더 많이 알아야 하고, 더 많이 고뇌해야만 지도자를 따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거제시가 자랑하고 최고라고 생각하는 거제의 관공명소인 국가지정 명승 제2호인 거제해금강과 외도보타니아는 대한민국에서 그래도 자랑 할 만한 관광지이다. 그런데, 세계인들에 의해서 선정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관광지에는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은 없다. 이유는 대한민국을 벗어나 더 큰 세계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것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은 세계적인 관광명소를 보고, 느끼고, 체험해서 최고가 뭔지를 알아야하며 최고가 되기 위해서 준비해야한다.

결론적으로 이번 연수를 통해서 세계적인 관광지와 거제시 관광지를 비교하면서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기후조건, 환경조건 등 자연의 조건을 극복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선진국가의 관광정책과 관광패턴을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거제시가 보석으로 가공될 수 있는 것은 관광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많은 분들의 관광마인드 함양과 과감한 추진력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하며, 연수보고서에서 제안하고 있는 테마들에 대해서 신중하게 살펴봐 주시기를 기대해본다.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은 무엇이고?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온다면,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은 무한정으로 많다고 한다면,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은 경험으로 얻을 수 있는 “여행”과 같은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직접 경험하지 않은 사실을 직접 경험한 것처럼 이야기하는 사람은 깊이가 없을 뿐 만 아니라 거짓과 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다양한 사회 지도자는 여행과 선진문화를 통하여 견문이 넓은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여행은 새로운 경험이며, 경험에서 새로운 생각을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스승이라고 생각한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세계50대 명소

1. 그랜드 캐년 - 미국  
2.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 호주 
3. 디즈니 랜드 - 미국  
4. 사우스 아일랜드 - 뉴질랜드 
5. 케이프 타운 - 남아프리카 공화국  
6. 황금사원 - 인도 
7. 라스베가스 - 미국  
 8. 시드니 - 호주  
9. 뉴욕 - 미국
10. 타지마할 - 인도
11. 카나디안 록키 - 캐나다  
12. 울루루 카다 국립공원 - 호주
13. 치첸이사 - 멕시코 
14. 마추피추 - 페루
15. 나이아가라 폭포 - 미국and캐나다  
16. 페트라 - 요르단 
17. 피라미드 - 이집트  
18. 베니스 - 이탈리아 1
9. 몰디브 
20. 만리장성 - 중국
21. 빅토리아 폭포 - 짐바부웨  
22. 홍콩  
23. 요시미티 국립공원 - 미국
24. 하와이 - 미국  
25. 오클랜드 - 뉴질랜드  
26. 이과수 폭포 - 브라질 
27. 파리 -프랑스  
28. 알래스카 - 미국  
29. 앙코르 와트 - 캄보디아
30. 히말라야 - 네팔
31. 리오데자네이로 - 브라질 
32. 마사이 마라- 케냐  
33. 칼라파고스 제도 - 에쿠아도르 
34. 룩소르 - 이집트 
35. 로마 - 이탈리아  
36. 샌프란시스코 - 미국 
37. 바르셀로나 - 스페인 
38. 두바이 - 아랍 에미리트
39. 싱가폴  
40. 라디게 섬 - 세이셸 공화국
41. 스리랑카  
42. 방콕 - 태국  
43. 바베이 도스 - 카리브해  
44. 아이슬랜드
45. 진시황 병마용 - 중국  
46. 마터 호른산 - 스위스
47. 앤젤 폭포 - 베네수엘라  
48. 아부심벨 - 이집트  
49. 발리 - 인도네시아
50. 보라보라 - 폴리네시아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