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확보해 점진적 교체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최근 건물 안전 관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 건물외벽 ‘드라이비트’에 대한 전수조사 후 시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29일 밝혔다.

 경남교육청 시설과는 “도내 모든 학교와 건물 외벽 시공재를 조사해 학생 안전을 확보하라는 교육감의 특별 지시로 2월말까지 전수조사하고 실태를 정확히 분석해 추경 등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고 점진적으로 교체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드라이비트’란 미국 드라이비트 사가 개발한 외단열 공법의 하나로 단열재(스티로폼)와 유리섬유메쉬, 마감재로 구성된 토탈시스템과 유리섬유메쉬와 마감재로 구성된 메쉬시스템, 마감재로만 구성된 피니쉬시스템 3종이 있다.

 이중 최근 들어 논의가 되는 것은 토탈시스템으로 도내 각급학교 건물 5,786개 동 중 12.3%인 717개 동이 본관, 강당, 체육관, 합숙소, 창고 등의 건물외벽 마감재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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