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4km 국내 최장 자랑 . 총사업비 77억 투입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김경택)는 거제관광모노레일 준공식을 오는 9일 포로수용소유적공원 하부승강장 현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내외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된다. 식후에는 참석 귀빈을 대상으로 모노레일 시승식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거제관광모노레일은 포로수용소유적공원과 계룡산 상부를 잇는 왕복 3.54km로 전국 관광형 모노레일로는 전국 최장을 자랑하며, 총사업비 77억 원을 투입하여 6개월여의 공사 끝에 완공했다.

모노레일 차량은 6인승 15대를 배터리방식으로 하루(9시간 기준) 810명까지 탑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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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포로수용소유적공원과 계룡산을 연결하는 관광 모노레일을 9일 준공한다. 사업비 77억원을 들여 완공한 이 모노레일은 포로수용소유적공원 하부 승강장과 계룡산 정상 부근 상부 승강장 사이 3.54㎞ 구간을 오간다. 계룡산 정상부근 해발 500m 지점에 있는 상부 정류장에서는 거제 시가지와 앞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다.

1분에 평균 80m를 이동하며, 왕복 3.54㎞를 운행하는 데 40분가량 걸린다. 모노레일 차량은 6인승 15대로 하루(9시간 기준) 810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성인 기준 요금은 편도 7000원, 왕복 1만2000원이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오는 3월 정식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관계자는 “관광형 모노레일로는 전국에서 가장 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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