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들도 우먼 파워가 강세 
9일 오후 6시 거제시 고현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거제문인협회 정기총회에서 서한숙 회장에 이어 또다시 여성회장으로 이금숙 시인이 당선됐다.

92명의 문인 중 70명이 참가한 이날 임원선거에서는 경쟁자였던 김용호씨를 제치고 당선되어 새로운 거제문협의 기틀을 닦는데 혼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는 신입회원 소개와 지난 해 결산, 감사보고, 회칙 및 내규 개정 등에 이어 실시된 회원들의 직접 투표에서 양재성 선거관리 위원장의 진행으로 무기명 직접 투표로 이어졌다.

특히 양재성 선관위원장(법무사/시인)은  이사회를 통해 선관위원장, 위원 4명, 간사를 선출햇고, 지난 1월 6일 등록공고를 하면서 상호비방금지 등을 고지했으며, 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투표함 등의 지원을 받아 민주적이고 공정한 선거가 이루어지게 된 경과를 보고했다.

이날 회원들이 직접 뽑는 감사에는 이유수 직전 사무국장과 김명옥 현 사무국장을 선출했으며, 부회장과 이사, 사무국장의 구성은 신임 회장에게 선임을 위임했다.

주요 회칙 개정에서는 매년 2월에 실시하는 정기총회를 1월에 실시하는 것으로 변경했으며  이사회(임원회) 주요심의 사항에서 예산결산 심의건을 추가하고, 회원상벌에 관한 사항은 심의에서 처리사항으로 고쳐 이사회에서 의결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이사.감사의 연회비를 24만원에서 15만원으로, 회원들의 연회비를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개정했다.

 신임 이금숙 회장은 지난 날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던 경험을 바탕으로 마지막 문협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문협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밝히고, 회원들의 성원을 기대했다.

 이금숙 회장은  섬시동인, 거제문협, 청마문학회, 한국문협, 국제펜클럽 회원 거제신문, 시민신문 기자, 편집부장, 경남여성신문 편집국장 역임 거제문협 사무국장, 이사, 감사, 동랑 청마기념사업회 회장 역임 거제동백로타리클럽 회장, 지구 사무차장, 지구 주보 잡지위원장, 토의리더, 지구 사무부총장 역임, 거제참꽃여성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 경남 여지회 총동문회 부회장, 거제동백로타리클럽, 거제참꽃여성회, 청마기념사업회 이사, 거제타임즈.거제타임라인, 거제중앙신문 칼럼위원, 세계항공월드투어 대표로 활동 중이다.

저서에는 [시집] ‘쪽빛바다에 띄운 시’, ‘마흔둘의 자화상’, ‘흐르는 것이 별뿐이랴’ 외 공저 다수가 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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