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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통영서 악천후 속 어선 전복…8명 사망·실종, 불법조업 수사

통영 앞바다에서 어선이 뒤집져 4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 해경은 실종자 수색을 하는 한편 사고어선의 불법조업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6일 밤 11시 반쯤, 통영시 좌시리도 남서쪽 4.6km 앞바다에서 59t급 쌍끌이 저인망 어선 한 척이 뒤집혔다. 사고 당시엔 초속 14에서 18m의 강한 바람과 3미터 높이의 파도가 쳤다.

구조된 외국인 선원에 따르면 고기를 배에 올린 상태였고 조업 마친지 20분 뒤에 사고가 났다는 것 이 사고로 선원 11명 가운데 3명은 구조됐지만, 4명이 숨지고 4명은 실종됐다.

침몰한 어선과 똑같이 생겨 같이 한 선단을 이뤘던 어선이다. 사고 당시 침몰 선박은 선박위치 발신장치가 고장났던 것으로 드러났다. 위치 발신장치는 비상 상황에서는 자동으로 조난신고를 하는 기능이 있는데 고장때문에 제 구실을 못했다.

때문에 구조가 늦어져 인명피해가 컸다. 사고가 난 선박이 이 해역에 왜 갔는지도 의문이라고 한다. 김수옥 통영해경 수사과장은 "그 지역은 중형 쌍끌이 저인망은 조업할 수 없는 장소다. 선원 진술에 의하면 불법조업이라고 진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실종자 수색을 계속하는 한편 불법 조업 여부도 수사하고 있다.당시 운항 속도 등을 고려할 때, 조업금지구역에서 조업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밤새 사고현장을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추가로 발견하지는 못했다.

통영해경, 실종선원 수색 중 11제일호 구명벌 인양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는 지난 6일 밤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해상에서 전복된 저인망 어선 제11제일호의 실종자 수색구역을 확대하여 집중수색중이라고 밝혔다.

 전날(7일)까지 수색 상황으로는 사고해역 중심으로 경비함정, 항공기 등 총 76척을 동원 가로 11해리 세로 11해리를 집중수색 하여 실종자 기관장 임모씨를 발견하였다.

 사고 3일차(8일) 계획은 수색구역을 확대하여, 가로 16해리(30Km), 세로 13해리(24Km)를 9개 구역으로 나누어 경비함정, 유관기관 민간어선 등 61척을 동원하여 수색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현재 사고해역은 풍랑주의보 발효로 인한 기상이 불량하여 중대형 경비함정 11척, 유관기관 2척 총 13척이 수색중이며, 현지 기상감안 동원선박을 추가 배치 할 예정이다.

 해경은 오늘 수색 중 오전 8시17분경 사고지점으로부터 1.7해리 해상에서 제11제일호의 구명벌(No11 JEIL 표기) 1개를 발견하여 12시 40분경 인양하였고, 또한 10:30경에는 사고지점으로 남동방 7.8해리 해상에서 구명조끼(선명 등 표시 없음) 1개를 발견, 인양하였다.

 한편 실종자가 해안가로 밀려올 것을 대비하여 통영시와 협조하여 욕지도, 상노대도, 연화도, 한산도 어촌계원, 군․경 등 221명을 동원하여 해안가를 수색중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아직 실종자 4명이 남았다며, 내 가족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수색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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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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