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옥포2동에서는 최근 고령화, 사회 양극화, 가족관계 단절, 경기 침체, 실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를 찾아내고 고독사 위험 1인 가구의 조사와 상담을 통해 보다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자 ‘내 이웃 희망상담원’을 운영하고 있다.

 ‘내 이웃 희망상담원’은 공공근로 사업을 통해 선발된 상담원이 지난 1월부터 옥포2동 관내 만 65세 이상 주민등록상 독거노인 1,945세대를 방문하여, 생활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고 대상자의 욕구나 위기정도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부양가족이 없거나, 장기간 가족·친지와의 관계가 단절된 가구, 외부 기관과 연계가 없는 가구 등 고위험 가구의 경우, 주 1회 전화 안부확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독사 예방을 위해 행정복지센터의 복지업무를 더 세밀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한경수 옥포2동장은 “희망상담원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고독사 예방 체계를 갖춰나가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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