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윤갑수)는 11일 고현동내 은행, 병의원, 약국, 음식점, 편의점 등 100곳의 기관·사업체 내 창구(계산대)에 “행복디딤돌 모금함”129개를 설치했다.

“행복디딤돌”모금함은 은행, 사업체 이용 고객들이 생활 속의 작은 동전 나눔 실천을 통해 이웃사랑에 대한 관심 유도하려는 취지로 마련했다.
기탁된 성금은 저소득 위기가정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행복디딤돌 사업’의 재원으로 적립될 예정이다.

모금함 설치를 흔쾌히 허락한 한 사업주는 “적은 금액이지만 십시일반 모인 동전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복디딤돌 사업’은 위기가정에 대해 기초수급, 긴급지원 등 공적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고 그 외 법 제도권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부분에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 필요한 서비스를 현금 또는 현물 맞춤형으로 지원하여 촘촘하고 빈틈없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복지서비스 지원 사업이다.

박점호 고현동장은 “잠자는 동전이 나눔으로 다시 쓰여 보살핌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행복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며 “복지사각지대 없는 고현동 만들기에적극 동참해 주신 기관장, 사업주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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