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거제시장 후보 경선주자 3명 중 1명인 장운 예비후보가 17일 사퇴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날 거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상모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사퇴했다.

그는 "지난해 조폭 연루 의혹이 제기되는 등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어 본선에서 자유한국당이 집중 공격할 가능성이 우리당의 다른 예비후보보다 문상모 예비후보의 본선 경쟁력이 낫다고 판단해 돕기로 했다"고 말했다.

장 예비후보 사퇴로 민주당은 문상모(전 서울시의원)·변광용(전 거제지역 위원장) 예비후보 2명을 대상으로 오는 25·26일 ARS(전화자동응답서비스)를 통한 권리당원 투표 50%·안심 번호 일반 투표 50%를 합하는 방식으로 거제시장 후보를 선출한다.

자유한국당은 서일준 전 거제시 부시장을 이미 거제시장 후보로 공천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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