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축산협동조합(조합장 김수용)은 신임 상임 이사에 전 신협농협 김삼석(사진) 상무를 선임했다.

이 조합은 18일 오전 10시 30분 축산협동조합 유통센터 3층 대연회실에서 열린 2018년 제1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들이 농협법 제 45조 2항, 조합정관 제 56조 제 112조~115조, 2018년 제3회 이사회 의안(2018. 3.22) 및 2018년 제 2회 인사추천위원회(2018. 4.9) 의결에 따라 신현농협 전 상무로 근무했던 김삼석씨를 대의원 직접투표(경쟁자인 이 조합 출신 유모씨와의 경쟁 후 인사위원회에서 추천)에서 찬성 29표 반대 20표로 임용이 승인이 됐다.

조합의 책임경영체제 구축 및 경영의 전문성 제고와 축산인의 실익증대 극대화를 위해 운용 중인 상임이사가 궐위돼 있던 중 지난 9일 인사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사람을 총회에서 선출해야하는 규정에 따라 대의원 과반수 투표와 투표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하도록 되어 있다.

신임 김 상임이사는 선출일로부터 2년 임기로 2020년 2월 29일까지 이 조합의 상임이사로 근무하게 된다.

이번 취임이 승인된 김삼석 상임이사는 신현농협과 장목농협에 근무했으며, 예수금 점유비 증대및 조합수익구조 개선, 조합 건전성 강화 및 조합경영체질 개선, 경제사업의 철저한 원가주의 사업운영 및 수지개선을 위한 사업운영, 무료법률 상담 및 이동상담실 운영 등을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상임이사는 수월초, 고현중, 거제중앙고를 졸업한 후 경희사이버대학교와 사이버대학원(미디어문예창작과)을 졸업했다.

이날 20명에 이르는 반대 의사 대의원들은 조합직원의 내부승진을 통해 인사숨통을 틔우는 것이 더 바람직한데 외부인사를 기용하는 것은 조합운영에 바람직하지 못하다면서 내년 선거를 앞두고 조합의 근본적인 경영문제와 조합원들의 자격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만큼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인사 후유증도 예상되고 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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