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가 지난 19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6.13지방선거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김 전 도지사는 거창군수 출신으로 서울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모교에서 교육학 박사를 받았으며 도지사 재임 후에는 김해을 선거구에서 김경수 후보를 누르고 국회의원에 당선된바 있어 이번 선거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경남지사 선거는 현 문재인 대통령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리전에 될 전망이어서 전국 선거구 중에서 가장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기도 한다.

자유한국당에는 기히 김영선 전 국회의원과 안홍준 전 국회의원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표밭을 일구어 왔으나 김태호 전 도지사의 등장으로 선거판도가 민주당의 김경수 의원과 김태호 전 지사의 경쟁구도로 본격화되는 형국이다.

자유한국당의 김태 호 지사 카드가 나오자 이들은 전략공천에 반발해 공천무효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선거판도에는 별 영향이 없을것 같다는게 중론이다. 바른미래당에서는 김유근씨가 18일 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마쳐 이병하 전 전공노경남위원장과함께 4파전이 예상된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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