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는 섬지역 응급환자 3명을 경비정이용 육지에 있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였다고 밝혔다.

 19일(토) 10시경 통영시 욕지도 거주하는 전 모씨(70세)가 뱃속이 불편하고 옆구리 통증을 느껴 보건소를 들려 요로결석이 의심되어 욕지보건소장이 통영해경으로 긴급 이송요청하였다.

 현장에 도착한 300톤급 경비함정은 단정 내려 욕지항에서 응급환자를 태웠으며,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하여 응급조치후 통영 달아항에 대기중인 응급차량에 인계하여 통영소재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이보다 앞서 지난 18일(금) 오후 5시 30분경 사천시 신수도 거주하는 동 모씨(95세, 여)가 지병 증세가 악화되자 외손자가 긴급이송요청하여 통영해경이 자택으로 이동하여 환자를 들것에 싣어 구조정이용 사천소재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또한 19일(토) 낮 12시경 사천시 신도 낚시객 오 모씨(63세)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주민이 발견하여 통영해경 신고하여 구조정 이용하여 사천소재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응급환자 3명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해양 및 도서지역에서 응급사항 발생시 해양경찰로 신고해주길”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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