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 주가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18일 현대중공업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3.91%(4500원) 내린 11만500원,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5.80%(1500원) 내린 2만4350원, 삼성중공업 주가는 2.46%(180원) 내린 71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4거래일째, 삼성중공업 주가는 3거래일째 내림세를 보였다. 현대미포조선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5.03%(4500원) 떨어진 8만5천 원, 한진중공업 주가는
4.04%(135원) 떨어진 3205원에 장을 마감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조선사 주가가 올해 들어 계속 오름세를 보였기 때문에 최근 차익을 내려는 투자자가 많아져 주가가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조선사들이 뚜렷한 수주 낭보를 전하지 못하고 있는 데다 굵직한 수주계약건들이 대부분 끝났다는 점도 주가가 내리는 요인일 것” 이라고 파악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들어 5월까지 수주목표의 39.3%, 대우조선해양은 38.2%, 삼성중공업은 28%를 달성하는 데 그쳤다. 현대미포조선도 올해 5월까지 수주목표의 31.9%밖에 달성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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