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농업농촌에 많이 참여토록 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귀농정책이 단순 생산활동에 지원하는 1차산업에 치중하기 보다는 가공 유통 관광 등을 아우르는 6차산업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같은 주장은 지난 28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사)지역경제진흥원과 오피니언뉴스 공동으로 개최된 ‘대한민국귀농귀촌 컨퍼런스 2018’에서 농식품부 산하 귀농귀촌종합센터의 초대 센터장을 역임한 김덕만박사가 ‘귀농귀촌정책 성과와 과제란 주제발표를 통해 제기됐다.

강원도 홍천군 초대 귀농귀촌협의회장을 맡기도 했던 김덕만박사는 부제 ‘2015~2021년 귀농귀촌정책수립 5개년 계획을 중심으로’란 발표를 통해 귀농귀촌인들이 농산물의 가공·유통·체험까지 영역을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정부의 지원정책이 미미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김박사는 특히 웹활용력이 앞선 인터넷세대들이 발빠른 정보력과 상품기획력을 접목시켜 6차산업에 뛰어들 수 있는 지원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덕만박사는 이와 함께 중기벤처부 산업부 문화관광부 행정안전부 등에 분산된 농업 및 지역협력사업을 총괄지원하는 범정부적인 농업일자리 창출 콘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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