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포초등학교(교장 허운영)는 11월 14일(금)에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학부모들과 지역주민들을 모시고 <2014. 능포 학예발표회>를 개최했다. 저녁 7시부터 시작된 학예발표회 공연장에는 본 공연을 시작하기도 전에 많은 학부모님들이 찾아와 자리를 채웠다.

전교어린이회장 장아라 학생과 부회장 황슬미 학생이 사회를 보며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행사 진행이 펼쳐졌다. 지난 제4회 풍물 경연대회의 금상에 빛나는 능포의 자랑거리 풍물놀이부의 신명나는 풍물놀이가 잔치의 큰 막을 열었고, 1학년의 깜찍한 두 친구들의 인사말로 본격적인 학예회 행사를 시작했다.

총 14종목의 무대가 선보였으며, 유치원부터 6학년에 이르기까지 단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가 공연에 참여하여 무척 뜻 깊었던 자리였다. 1학년의 아름다운 실로폰 연주와 신나는 탬버린 댄스, 2학년의 하나 되는 합창과 귀여운 우산 춤 댄스, 3학년의 감동적인 리코더 연주와 깜찍한 율동, 4학년의 역동적인 난타 공연, 5학년의 배꼽 잡도록 재미있는 연극, 6학년은 학부모님의 추억을 되살리는 복고 댄스 공연이 있었다. 특히, 3,4학년의 태권무와 5, 6학년의 부채춤 합동공연에서는 학예회의 감동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가을의 정취가 자취를 감추고 옷깃을 여미게 하는 겨울의 문턱을 넘어 가는 11월의 중반, 능포초등학교는 이번 학예발표회를 통해 학생의 특기를 신장시키고 이를 발표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예술적 활동의 성취감을 느끼게 하고 각지의 소질을 계발하였다. 그리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침으로써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어우러져 감동과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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