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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재정 악화 이유 YS 기념도서관 인수 재검토?도서관. 학사건립 ,기념관, 박물관이 돈으로만 따질 일인가?

리모델링 비용에다 연간 수억 원의 운영비·유지비 등에 난색
시장 바뀌었다고 '거제인의 긍지나 명예'까지 달라져야 하나?

거제시가 추진하는 서울 YS기념도서관 인수가 불투명해 졌다고 7일 연합뉴스가 '재검토' 관련 기사를 보도했다. . 이 보도기사에 따르면 시는 "재정여건이 매우 어려워져 서울 김영삼 대통령 기념도서관 인수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는 것이다.

거제는 대한민국의 민주화 선봉으로 기리는 대통령인  김영삼 전 대통령과 촛불 혁명의 상징으로 불리는 현직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이다. 그러한 걸출한 인물을 배출한 거제시가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재정에 연결시키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시민적 공감대 파악은 했는지 의문스럽다고 시민들은 말하고 있다.  물론 역사나 정치적 견해에 대한 공과는 별개로 두고 하는 말이다 

 지난해 기념도서관을 건립한 김영삼 민주센터의 요청에 따라 시는 김 전 대통령 기념도서관 소유권을 올해 상반기 중 넘겨받기로 권민호 시장이 결정한바 있다.

역사의 부침에 따라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예우나 평가가 하늘에서 땅으로 곤두박질 치기도 하고 천정부지로 뛰어오르기도 한다. 민심의 격변이 심한 것도 문제이지만 적어도 고향에서 만큼은 거제시를 대외에 영광스럽게 만들었고 한 나라의 통치자가 되기 까지의 역정에 대해서는 깊은 애정과 시민들의 자존심으로 추앙받아야 마땅하다.

그런 일에는 결코 돈 만으로 평가할 수 없는 고귀한 정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많은 지역뿐만 아니라 세계각국에서도 전직 대통령에 대한 기념관, 도서관, 박물관은 수익성을 따지지 않고 정신문화적 측면에서 접근한다.

더욱 더한 것은 이 기념 도서관에는 장차 거제를 빛낼 거제출신 서울 유학생들이 기거할 재경학사까지 포함되어 있어 미래에 지역의 큰 인물들을 배출하기 위해 시민들이 기꺼이 예산을 투입해야할 당위성도 지니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거제시는 추가 예산을 들여 리모델링 후 기념도서관 외에 지역 출신 학생 기숙사, 거제시 서울사무소 등 용도로 사용할 구상에 대해 재검토를 한다는 것이다. 달리 말하면 이를 포기하겠다는 뜻이 많이 비춰지는 대목이다.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경기 불황이 수년째 계속되면서 연간 수백억원의 세입이 줄어드는 등 재정여건 악화로 지난 7월 변광용 시장 취임 후 인수를 재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시민들은 거제시가 정작 필요한 곳에는 돈 쓰기를 외면하면서 잘못된 행정행위로 인해 날리는 돈이 얼마냐고 거세게 항변하기도 한다 .

거제시 관계자는 "건물시설과 연간 운영비가 4억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리모델링 비용, 향후 유지비용까지 고려하면 돈이 더 많이 든다"며 "현재 거제시 재정으로는 인수가 힘들다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김영삼 민주센터는 김 전 대통령의 민주화 운동 업적을 기릴 목적으로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김 전 대통령 사저 근처에 부지를 마련, 2012년 4월 지하 4층, 지상 8층짜리 기념도서관 신축공사를 시작했다. 국고와 김 전 대통령의 출연금, 민간 모금 등으로 마련한 200억원이 넘는 비용을 공사비로 투입해 2015년 준공허가가 나 건축 중이나 건축대금, 세금 미납 등으로 아직 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김영삼 민주센터는 지난해 김 전 대통령 고향인 거제시에 건물 기부채납 의사를 전달했고 전임 권민호 거제시장은 시민들의 정신적 애향심과 애국심 그리고 민주화 상징으로 이 건물을 인수하기로 결정한바 있었다.

전남지방에 세워진 김대중 대통령의 기념관 등과 비교해 보았을 때 그 지방에서 얼마만큼이나 재정적 수익을 내고 있는지?, 그리고 청남대를 이관 받은 충북도가 청남대 관리에 얼마나 많은 돈이 들어가는지? 또 저도 거제 환원을 주장하고 있는 변광용시장이 향후 저도에 얼마나 많은 돈이 투입되어야 하며, 재정적 손실이 있을지 등에 대한 충분한 검토 결과를 시민들에게 제시해야 할 것이라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관련기사>

김영삼기념도서관 vs 김대중컨벤션센터 
2017. 12. 13. 19:39
           
 
           

김영삼 전 대통령의 기념도서관이 비용 문제로 난항을 겪다, 거제시의 인수로 한 숨돌리게 되었다. 김영삼 기념도서관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모든 재산을 기부해서 제작했으나 건축대금, 세금 미납등 2015년 9월 준공이 되었지난 압류당했다.

지하 4층, 지상 8층의 상도 터널 주변에 세워진 기념도서관은 외관부터 특색있어 지어져 주변의 랜드 마크 역활을 확실하게 한다. 초창기 건립을 맡는 김영삼민주센터의 직원 횡령 사건도 있었고 어려움이 많았다. 국민들의 모금 활동과 국비보조 265억원을 모아 공사를 마무리 하고 차남 현철씨가 사저를 매각해 청산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런데, 거제시는 김영삼 기념 도서관을 서울 거점지역으로 삼아 서울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기숙사로 리모델링하고 도서관, 로비, 전시실,김영산민주센터 사무실, 거제시 서울 사무소 등 새롭게 운영된다고 밝혔다.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공부하는 학생들의 어려움을 거제시가 제일먼저 알뜰하게 살펴주는 모습이 지방자치 단체장의 훈훈한 정책으로 다가온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거제가 고향으로 민주화 운동을 위해 한국 정치사에 큰 업적을 남겼다. 그런데, 사비를 들여 기념도서관을 지었음에도 비용이 모자라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한편으론 씁씁하게 느껴진다. 광주전시컨벤션센터의 명칭을  김대중 컨벤션센터로 변경, 확장하면서 공공기관으로 운영하는 모습을 보고 확연한 차이점을 느낀다. 이런 비교는 단순 비교로써 이해하는 사람마다 다를수 있으나 대한민국의 시스템을 잘 활용해  대통령의 역사적 의미와 후 세대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 될 것이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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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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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동지 2018-08-08 11:29:15

    이것을 보라
    거제가 낳은 김영삼대통령님
    얼마나 깨끗하게 정치를 했는지
    돈이없어 기념관 운영을
    못한다고 하니까 참으로 안타깝다.
    거제시는 즉시 인수하여 거제의
    역사를 보존해야 한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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