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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면 신동거리 은행나무 가로수, '애물단지?'일부 주민들 철거 민원에 '심의위, 유보 결정'

수십년생 은행나무 하수처리장이나 하청운동장 등 공공기관에 이식 바람직
이식비용 많이 들지만 베어버리기엔 아까워 

거제시 도시림 등 조성 및 관리심의위원회(위원장 허동식 거제시부시장)가 지난 달 5일 오후 3시 거제시청 참여실에서 2019년 거제시 도시림등의 조성 및 관리 심의 위원회를 개최하고 하청면 일부 주민들이 요청한 신동마을 은행나무가로수 철거에 대한 문제를 심의한 결과 제한적 이식조치로 철거 유보를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운면 지세포리 선창마을 가로수 철거의 건과 고현동 가로수(구실잣나무) 수종 변경의 건은  부결조치를 결정했다.

심의 위원으로는 부시장, 관광국장, 두명의 시의원,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의 교수 2명, 거제시산림조합장, (주) 목석원대표, 전 산림녹지과장,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관계자가 참여했다.

하청면 신동마을 가로수는 제거하지 말고 인도폭 좁은곳 식재지, 뿌리성장, 보도블럭 돌출 등 주민 불편사항을 상세히 조사하여 대책보고 후 필요불가한 가로수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이식조치를 하는 것으로 유보조치를 한 것이다.

 이 은행나무 가로수는 가을에는 낙옆이 떨어져 거리를 흩날리며 ㅈ저분하게 만들고, 하수굴르 막는 현상이 생기며 일부에서는 뿌리성장이 과도해 인근 상가 주택까지 뻗어나오는 등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인근 상가에서는 가로수가지정비가 제대로 안되는 경우에는 가게 간판을 막아 여업에 지장을 준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이같은 민원에 대해 주민 A모씨는 " 일부 불편한 점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로수가 있어서 거리를 훨씬 안정적으로 보이는 점도 있으므로 무조건 철거하기 보다는 시가 예산이 수반되더라도 운동장에 이식하는 등 재활용하는 방향으로 대책을 강구하면 좋겠다"는 견해를 보이기도 했다.

 일부 주민들의 제거요청에 대해 다른 시민들은 수십년생 가로수를 베어내기는 아까우므로 하청면 공설운동장이나 하수 처리장 인근에 이식해서 살리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도 있다는 지적이 잇으나 시는 예산부족 등을 이유로 이식비의 과다 소요를 지적하고 있다.

또 일운면 지세포 선창마을 가로수 철거의 건에 대해서는 시목인 곰솔 가로수 전정 등 유지관리를 철저히 하고 보도의 적치물 및 뿌리 성장에 따른 보도블럭 돌출건은 정비해 보행불편사항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철거하는 것을 부결했다.

그리고 고현동 가로수 구실잣나무 수종변경의 건은 현재 구실잣나무를 유지하고  추후 고시., 교통사고 등 사유가 발생할 경우에 후박나무를 보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으로 또한 부결조치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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