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포중학교(교장 함영복)는 11월 3일, 자유학년제에 해당되는 1학년 학생들이 진로직업 체험활동을 하였다.

1인 미디어 전성시대인 요즘 학생들이 가장 흥미 있어하고 관심을 갖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체험’, 빠르게 성장하고 주변에서 익숙하게 만날 수 있는 ‘가상/증강현실’과 ‘웹툰의 세계’를 주제로 강좌가 이루어졌다. 이는 학생들의 선호도를 기반으로 미래사회 역량 개발을 염두에 두고 개설된 체험 활동이다.

동영상 촬영을 통해 유튜브 크리에이터 체험을 하는 모습

 손쉽게 만날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을 다운받고 활용하여 스스로 그림을 그린 뒤 기기를 조작함으로써 움직이는 증강현실의 세계를 구현해 보는 활동을 해 보고, 가상현실전문가의 직업 세계에 대한 정보도 탐색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가상현실 체험을 위한 고글을 써 본 학생들의 반응은 놀라웠다. 가상현실인 줄 알면서도 너무나 생생해서 움직임이 조심스러운 친구들을 즐겁게 관찰하기도 하고 스스로 체험을 통해 놀라움을 겪어 보기도 하였다.

종이와 렌즈를 이용해 직접 vr기기를 만들고 써보는 모습

 아울러, 청소년들의 희망 직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1인미디어 제작 체험을 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현직 유튜버 편집일을 하는 전문 강사로부터 유튜버의 세계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고 직접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해 보는 활동을 해봄으로써 겉핥기식으로 직업의 장점에 현혹되기보다는 보다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찾아보는 것이 중요함을 인식할 수 있었다.

증강현실을 체험하는 모습

 마지막으로 웹툰의 세계를 경험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의 요구에 맞게, 현재 웹툰을 온라인상에 게재하는 현직 웹툰 작가를 모시고 웹툰 작가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들을 전해 듣고, 실제로 간단한 웹툰을 그려 대화를 채워 넣는 체험활동을 함으로써 이 분야의 직업에 대한 안목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1일 웹툰 작가가 되어 만화를 그리는 모습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1학년 박지훈 학생은 ‘AR과 VR을 구분할 줄 알게 되었으며, 가상현실전문가라는 직업에 흥미가 생긴 것 같다’라며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가 무엇인지 탐색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할 것이라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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