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7일 제2기 거제시 가정폭력전문상담원 양성교육 수료식이 진행되었다.

2014년 4월 1일부터 6월 17일까지 매주 월, 화, 수 저녁 6시부터 밤10시까지 거제시여성회관에서 35명의 수강인원을 신청 받아 102시간의 교육이 진행되었는데 수강생의 대부분은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시설근무자, 현직 상담사, 교사, 복지직 공무원이 대부분이다.

‘주경야독(晝耕夜讀)’

 늦은 밤까지 상담교육을 받는 이들의 대부분은 여성으로 각자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 상담을 연계해서 업무의 질을 높이고자 약 두 달 반 동안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상담교육을 받았다.

총 102시간 중 90시간 이상을 이수하면 전문상담원 자격을 부여하는데 퇴근 후 주3회 3시간 이상의 교육을 받는 강도 높은 교육으로 초기 35명의 지원자 중 최종 29명만이 영예의 상담사 자격을 부여 받았다.

수료식에서 서인자 거제시 여성가족과장은 "날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여성폭력 문제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 우리시는 가정폭력, 성폭력 전문상담원 양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앞으로 우리 지역에서 많은 전문상담 인력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 며 그동안 주경야독의 힘든 여건 속에서도 가폭,성폭 피해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개인의 바쁜 시간을 쪼개어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이 날  최고 연장자인 김인숙씨가 수료생을 대표해서 수료증을 받았다.

 한편 가정폭력전문상담원 양성교육은 매년 경상남도 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시군 이동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거제시와 교육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위탁교육을 실시한다.

허원영 기자  webmaster@gjtl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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