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란 'PARK(공원)+GOLF(골프)'=공원골프의 합성어로 기존 골프 보다 규묘는 적지만 경기방식이나 규칙은 골프와 꼭 같은 구기종목으로 1983년 일본 호카이도의 토치카지방 마쿠베츠 공원 내에 7홀 규모의 간이 골프장을 개설하면서 시작됐다. 

 우리나라는 2000년 진주시 노인복지관에 재일교포에 의해 전수되어 간이임시구장 3홀로 시작되어 2004년 5월 여의도에 9홀 규모 구장이 조성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제도권 진입 배경 
-2008년 12월 국민생활체육 전국파크골프협회 창립
-2009년 4월 국민생활체육회 준 가맹단체로 인준
-2015년 12월 대한체육회 정 가맹단체로 인준 승인
-2016년 3월 (사)대한파크골프협회 창립 
-경상남도는 2009년 9월 경남체육회 준회원 단체 인준 승인 이후 2022년 3월 현재 도내 13개 시군에 33개소 골프장 753홀, 신규 6개소 공사 중으로 등록회원 수 13,000여명의 전국 1위 그룹에 속하며 낙동강변(지선) 고수부지에 무한대의 파크골프장 조성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낙동강환경청과 영구임대 형태)

거제시파크골프의 현주소 
  2021년 10월 칠순을 넘어가는 생활체육인들 6명이 걷지않으면 죽는 인생사라는 것에 '거제시스포츠파크(거제면)' 잔디광장에 거제시파크골프 태동주역의 노익장을 과시하며 9개 홀 깃대를 제작한 것을 시작으로 거제시내 곳곳에서 모여든 동호인의 급격한 증가 추세에 부응 2021년 12월 7일 거제시파크골프창립추진위 구성(발기인46명)되어 2021년 12월 17일 계룡클럽(거제, 동부,사등), 해금강클럽(고현권), 몽돌클럽(장승포, 옥포권)이 창립됨과 동시 연합회인 (가칭)거제시파크골프협회(회장 김공훈)가 탄생되었다. 

 2022년 1월 18일 경상남도파크골프협회 정기총회에서 110명의 거제시 회원등록신청이 있었으며, 거제시파크골프협회로 공식 인준을 받은 후 거제시체육회에 가맹단체 등록, 2022년 2월 28일자로 거제시체육회로부터 거제시파크골프협회가 인준 완료되었다. 

 이후 게속 늘어나는 회원(동호인) 증가로 임시 사용중인 거제스포츠파크내 잔디광장의 시설, 장소로는 수용인원의 한계가 있어 기존 공시되어 있는 피크닉 광장의 파크골프장으로의 전환 등 산재한 문제점 노출로 거제시 체육행정, 의회, 의원 등 다양한 경로의 현장 확인만 있을 뿐 개선의 명분, 집행은 전무한 상태였다.  2022년 3월초 300여명의 회원들 뜻이 일치해 임시 방편 구장을 조성했다. 인조잔디 그린공사 와 정규홀컵과 깃대, 티박스 매트 등을 정상규격으로 설치, 9홀의 시설을 자부담 600만원으로 완료함으로써 경남도협회 임원진의 방문, 현장 확인에  합격점을 받을 만큼의 구장으로 일신 변모했다. 

 불모지 개설을 동호인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확보한 시민 구성원이 체육행정의 정식종목에 가맹단체로 가입하고 우리 거제시도 추후 도민체전, 생활체육 저번에 출전할 선수를 양성하여 시민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체육인으로서의 자부심에 충만해 있다. 

거제시파크골프인 슬로건 

파크골프의 좋은 점
 쉽고 저렴하고 접근성이 용이하여 3대가 같이 할 수 있는 가족형 스포츠다. 동반자들과 공을 따라 걸으며 컴뮤니케이션, 지루함이 없이 걷기운동하기에 최적이다. 기존 골프를 용어, 행위로 골프의 대리만족, 시간과 약속의 제약 없이 언제든지 매일 할 수 있기에 건강증진에 용이하다. 

골프장 조성의 당위성과 문제점, 대안
새천년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일로 대중화 되어 국민복지, 환경우선의 시대적 추세에 맞춰 세대와 연령을 넘어 대중지향적 참여로 시민 누구나 함께하는 대세의 흐름에 맞춰 늦게나마 거제시도 시민건강 증진을 위해 권역별 구장 조성이 필요하다.

 내륙지역은 강변고수부지가 적격지로 용이하나 섬지역인 거제시는 산지나 기존 스포츠파크 주변, 해변, 매립지로의 단지 조성 어려움이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다.  산간지 계단식 전답에 제대로 농사를 짖지 않는 곳이 많은 잇점을 살려 장기 임대형식으로 잔디밭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부각(땅 소유주에게 지원사업을 권할 필요가 있슴. 자금지원 방안 강구)

거제면에 소재한 스포츠파크 잔디광장의 경우 임시구장 9홀 외에 외곽울타리 유휴지가 9홀규모 조성공간으로 충분한바 거제시의 첫 18홀 규모 구장을 최저비용으로 조성할 수가 있다(미온적 행정)

 파크골프장의 제원
폭 10~15M(3~5M페어웨이)
Par 3=40~60m 4홀
Par 4=60~100m 4홀
Par 5=100~150m 1홀
합계 9홀 2개=18홀
지역 특성상 3홀~6홀, 9홀 규모의 소규모 조성이 가능하다. 시 예산으로 조성만 하고나면 관리 유지비는 사용자(동호인, 체육회원),부담으로 관리해 나갈 수 있기에 부수적 예산이 불필요하다. 

 현재 거제시파크골프협회 현황으로 계룡클럽 (거제면권 50명), 고협클럽(50명), 국사봉클럽(옥포, 장승포 40명), 몽돌클럽(장승포 아주 40명), 이글아자클럽(옥포 장승포 30명), 해금강클럽(고현, 상동 50명), 팔색조클럽(고현, 장평 30명), 입회 대기자 100여명으로 한정된 구장으로는 포화상태다. 

거제시, 전향적 검토 필요 
거제시 보다 재정자립도도 낮고 인구수도 적은 지자체들도 파크골프에 필요한 시설을 조성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좀 늦긴 했지만 거제시도 전향적 자세로 공인된 스포츠 분야임을 인정해야만 한다. 민간주도형의 골프장 보다는 시설규묘나 투입자금이 저렴하면서도 골프에 비길 수 있는 스포츠 종목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점을 인정해야만 한다. 당장에 확보된 예산이 없다면 향후 추경에 반영하는 계획을 수립하더라도 필요한 용역이나 자료 수집, 선진 성공사례들을 취합하는 행정의 적극적 대응이 절실하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